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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제9.10대 한.브 교육협회장 이.취임식이 5일(금) 저녁 7시부터 Polilogo 브라질 한국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사진: 김순준 신임 한.브 교육협회장, 안정삼 전임 교육협회장(왼쪽부터)]

김순준 제10대 신임 교육협회장은 “5만 브라질 교포들의 자랑인 Polilogos 한국학교를 앞으로 임기(2년)동안 보다 투명, 청렴한 운영으로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 라는 강한 의지와 함께 ▲ 유치원 리모델링 ▲ 재단설립 ▲ 대외홍보 등의 3대 사업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오전.오후시간에 운영되고 있는 유치원 내부시설 보수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현실화에 맞게 리 모델링 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2세들의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의 눈높이 교육을 위해 본국에 교육자료 등을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는 교포들의 힘으로 세워진 학교임 만큼 보다 투명하고 청렴하게 운영이 되기 위해서는 Polilogos 재단설립 절실하다고 말하고, 재단을 통한 다양한 교사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도입해 체계적인 교사양성은 물론 재정확립을 위한 재단 ‘펀드’를 조성해 운영해 나갈 것이며, 이 모든 절차는 합법적으로 운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신임 교육협회장은 대외홍보에도 주력하겠고 말했다. 학교행사나 활동상황 등에 대해서도 온라인 또는 교포 언론 지면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는 방안도 구상 중에 있다며 “더 이상 외부와 단절된 운영정책은 무관심은 물론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 라고 지적하고 “학교는 누구나 자유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국제적인 교류의 일환으로 작년 6월 새로 출범한 세계한국학교협의회 정식회원 등록신청하고, 매년 정기 협의회 모임에 참여하는 한편, 한국교육과학기술부, 재외동포재단 등의 본국 교육관련부처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작년 지원금 삭감을 놓고 많은 논란을 빚었지만 이는 정부방침에 따른 것이라며 “본국 지원금 규모는 학교 전체재정에 30%에 달할 만큼 반듯이 필요한 부분이다. 대화를 통해 서로간의 갈등을 최소화 하면서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협의과정을 통해 정상화에 노력하겠다” 는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김 신임 교육 협회장은 취임사에서 현 한국학교 실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학교 설립 12년. 학교 어디를 돌아보나 일로 가득 차 있다. 12년이 지난 모든 하드웨어는 시급한 보수를 기다리고 있으며, 교육의 내용의 소프트웨어는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요구 하고 있다. 매일 부족한 제정은 굶주린 사자와 같이 부르짖고 있으며, 한국 교과 부와의 견해 차이의 갈등은 넘을 수 없어 보이는 높은 산과 같다>>

하지만 “두렵고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창의적이며 유연성 있는 방안모색과 더불어 신속, 신중한 결정, 그리고 추진력 있는 실천은 우리의 무기가 될 것이며 제10대 모든 이사 진들은 이 모든 상황을 또 다른 기회로 삼겠다.” 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로 취임사 말을 맺었다.

안정삼 협회장은 이임사에서 “무엇보다도 젊은 후대에 물려주게 된 데에 대해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 Polilogos 학교는 올해 3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18명의 졸업생이 상 파울로 유수 대학에 입학했다. 이는 총 약 1 백 여명이라는 졸업생 비율을 대비해 놀라운 성적이며 명문임을 자부하고 싶다. 여기에는 모든 교사 진들의 열의와 그리고 헌신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을 것” 이라며 앞으로도 교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이.취임식은 김순태 상 파울로 총영사, 서주일 한인회장, 오창근 노인회장, 고우석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장, 이도찬 브라질 한인 상공회의소장. 김진태 상파울로한국교육원장, 신형석 재 브라질 체육회 수석부회장, 이경일 재 브라질 한인 테니스협회장 등 내빈인사, 교직원 및 관계자 그리고 축하객 등 약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홍섭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제10대 신임 한.브 교육협회는 김홍섭(부회장), 김양인(건축), 박유대(법률), 김태준(제정), 문종원(홍보), 이상혁(총무), 김명규(기획), 박상원(교육), 김병식(섭외)씨 등 총 9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됐다.

한편 작년 8월에 새로 취임한 최선규 한국학교 교장은 “문화와 교육의 중심적인 ‘첨병’역할을 다 하기 위해 7명의 교사진 모두와 함께 최선을 다해 한글교육에 힘 쓸 것”이라는 다소 늦은 취임소감에 이어 “인성교육을 목표로 학생들에게 기량과 자가개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제9.10대 한.브 교육협회 이.취임식 행사 화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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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쩐지 2010.02.09 09:52
    투명(透明). 청렴(淸廉)이라!!!!
    그럼 지금까진 투명. 청렴하게 하지않았다는 얘기군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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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승 2010.02.11 04:53
    드디어 저승사자가 하얀머리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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