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하나로닷컴] 금번 브라질 개고기 파문과 즈음해 재 브라질 한인회 박동수 한인회장이 16일(월)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박동수 한인회장은 성명을 통해 '1등 국가이기 전에 1등 국민의식을 가져야 한다' 고 강조하면서, '이번 계기로 우리 모두가 자숙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 내용이다.



1등 국민 1등 국가

나라가 경제적으로 부유해졌다고 1등 국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국민 각자 의식수준이 개선되지 않고서는 절대로 1등 국민 1등 국가가 되지 못할 것이다.

나는 얼마나 울화가 치미는지 정말 울고 싶다. 오늘도 나는 권명호 변호사와 노동청에 다녀왔다.

아직도 매끄럽게 끝나지 않은 바느질하청 및 노예 노동문제로 그리고 4년 동안 이 나라 정부 요인들에게 우리 한인사회를 이해시키고 위상을 높여 보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는데 몇몇 사람들로 인한 개고기 파동으로 또 우리 한인사회가 만신창이가 되어버렸다.

이 사람들 우리사회를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 그리고 그것도 무방비상태로 당한 것이 아니다.

몇 년 전 룸살롱 사건 후 다음에는 개고기 차례가 올 것이라고 예견을 하고 개고기 취급한다는 집에 사람을 보내어 중지하라고 경고를 한 것이 1년 넘어 전부터 얘기를 해 왔건만 이게 무슨 꼴인가?

모르고 당한 일이라면 분하지도 않겠지만, 개고기 안 팔면 밥 먹고 살기가 힘 드는가? 물론 우리나라에서 허용한다 하더라도 이 나라에서 안 된다고 하면 하지를 말아야지……

나라의 위상이 하루하루 나아지면 우리들의 의식 수준도 같이 나아져야 한다.

남이 보건 안보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 되는 일은 스스로를 다스릴 수 있는 의식수준을 갖추어야 1등 국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어느 골프장에 몇몇 한국사람들은 “시가”담배를 입에 물고 다니며 골프를 친다고 같은 골프장 회원이 꼴불견 이라고 말을 해온다. 너무 과시하지 말자. 화를 불러 드릴 수가 있다.

유태인들은 가계를 팔아놓고도 안 팔려서 세를 주었다고 하며 돈 있는 표를 내지 않으려고 애를 쓴다고 한다.

우리 교민사회 돈 좀 벌었다고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나? 5%내지10%, 그 외에는 밥 이나 먹고 살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어렵게 고생하고 있다.

그런데 브라질 사람들은 한국사람들 전체가 부자 인줄 알고 자기네들끼리만 잘 먹고 잘살고 브라질에 도움이 안 된다고 말한다.

각자 반성하고 우리자손들에 부끄럽지 않은 선조가 되도록 노략해야 할 것이며 두 번 다시 낯뜨거운 짓들을 하지 말아야 우리 사회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재 브라질 한인회장 박동수


door.jpg
?
  • ?
    구호시 2009.11.16 07:09
    회장님의 말씀 맞읍니다
    떳떳한 한국인이 됩시다
  • ?
    careca 2009.11.16 09:29
    지당한 말씀입니다.
    우리 모두가 반성합시다.
  • ?
    한국인 2009.11.16 10:45
    한인회장 말씀이 다 옳으신 말씀.
    정말 이 기회에 거듭나서 브라질사람에게 눈살 찌푸리는 행동이나 말을 조심하고 겸손하게 사는게 현명합니다.
  • ?
    낙심 한심 2009.11.16 10:50
    두번 다시 이런 부끄러운 일이 일어 나지 않도록 이제 우리가 그냥 보고 넘기지 말아야 겠습니다.
  • ?
    천만다행 2009.11.16 23:42
    반갑고 다행입니다.
  • ?
    어부 2009.11.17 19:05
    우수한 사람이기전에 예의와 룰 을 지킬줄아는 선진 국민이 돼야 진정한 우수한 사람이지요, 잘하면 뭐합니까 교만에 빠져 있다면......특히 수민자로서 우리의 우수성만 자랑하지말고 이나라 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하는 겸손한 사람이 됩시다.
  • ?
    개고기 2009.11.22 20:29
    서울 여행사 남자(준영)는 미국산 광우병 수입 반대를 하면서 개고기먹는것은 반대를 왜? 안하는지,,개고기를 좋아하나봐요?
  • ?
    개고기 2009.11.22 20:32
    걱정이네요,,개고기를 먹을때가 없어져서 ㅋㅋㅋ 큰 걱정이네요,,,YTN 교포 통신원 ㅎㅎㅎ누군줄 아시지요 ,,,
  • ?
    ??? 2009.12.09 22:38
    다 맞는 말씀인데...그럼 저 배너에 있는 "식용" 개고기 먹지도 말고 팔지도 말라는것 부터 수정해주세요, 식용개고는 따로 있고 아닌게 따로 있습니까?
    개고기 먹지도 팔지도 맙시다..겠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125 한인회 정기총회, 정족수 무시한 ‘졸속’진행 논란...임시총회 소집여부에 ... file 2018.02.08 467
2124 아시아 3개국 카니발행사...한국문화 및 평창홍보 빛났다 file 2018.02.08 286
2123 한브장학회, 2018 장학생 선발 20명에게 장학금 수여 격려 file 2018.02.04 288
2122 SP주 태권도협회, 태권도 보급 48주년...심판 및 선수 교육 주력 file 2018.02.04 178
2121 제18기 브라질 민주평통 정기회의 개최...2018년 사업계획 논의 1 file 2018.02.04 231
2120 한인회, 내외빈 약 1백여명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 갖고 공식 출범 file 2018.02.03 311
2119 이찬재, 안경자씨 근황 인터뷰...올해 초 브라질대사관에서 전시회 개최 file 2018.02.03 396
2118 문화원, 동양 카니발에서 평창올림픽 성공 기원 퍼포먼스 마련 file 2018.02.03 269
2117 LA 한인사역 일행 2천명에게 ‘생명수’선물...기증 릴레이로 이어지길 file 2018.01.29 490
2116 브라질 세계적인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 축구학교 익산에 세워진다 file 2018.01.25 423
2115 한브장학회, 2018년도 장학생 총 21명 선정...이달 말 장학금 지급 file 2018.01.22 380
2114 총영사관, 한인 황열병 접종 대기순번 판매 의혹 보도 언론에 정정보도 촉구 file 2018.01.21 5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 255 Next
/ 255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