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로 월평균 200만원이상 긁는 사람 늘어"

 

 

 

사람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서비스 전문조사기관인 나이스R&C에 따르면 만 20~64세 금융소비자 1만6692명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 200만원 이상 쓰는 비율이 2009년 19.4%, 2010년 20.6%, 2011년 23.4%로 늘어났다. 주로 남성보단 여성이, 20대와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200만원 이상 사용이 늘었다. 또한 '학생 및 기타' 직업군과 개인소득 3000만원 미만의 증가세도 큰 편이다. 반면 월 평균 100만원 미만 사용자는 꾸준히 줄고 있다.

발급받은 신용카드중 60%만 한달에 한번 이상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한 사람당 카드 발급 장수는 평균 3.5장에 달하지만 그중 2장만 지갑서 꺼내는 셈이다.

또한 연령이 높을수록 신용카드 보유·이용 갯수가 많았다.

체크카드의 경우 최근 2년간 60.8%의 이용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30대의 젊은 층의 이용률이 높고 50대 이상의 연령층과 3000만원 미만의 소득층의 이용도 다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