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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신망애장학회 10주년 기념으로 9월 12일(토) 오후 4시부터 청소년을 위한‘마약 예방 및 치유’(Prevencao e Cura da Droga)에 대한 주제로 전 교포 한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천주교 브라질 한인교회 소극장에서 약 6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특별강연회가 개최되었다.

신망애는 지난 2000년 천주교 한인 교회 설립 35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차세대 청소년들을 뒷받침하고 천주교 발전과 한인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창립된 비영리 비정치 단체로써 현재까지 80여명의 장학생들이 장학회를 거쳐 갔다.

신망애에서 장학 혜택을 받은 청소년들은 서로 유대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청소년관련 행사를 개최하여 미래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조직구성은 ▲이사장(고우석) ▲부이사장(박준성) ▲총부이사(김병국) ▲재무이사(방호원) ▲학생담당(유인숙) ▲고문(조영선) ▲고문(김재문)외 본당 신부와 보좌신부를 포함하여 총26명의 이사가 활동하고 있다.

매달 이사회비를 납부한 재정으로 본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매달15명의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이 밖에 기부금이나 찬조금으로도 뜻이 있으신 모든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항상 문호가 개방되어 있다고 한다.

신망애의 장학생의 선발 조건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봉사정신과 신앙생활이 올바르고 가정사정이 여유롭지 못한 성당에 다니는 대학생들이 대상인데 신청 후 9명의 심사위원들이 서류 심사 후 다시 면접을 통해 적절한 방법으로 선발된다고 한다. 또한 장학생들이 성장하여 사회 생활을 할 때 자신이 받은 장학혜택을 후배 학생들을 위해 환원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는 재정 사정상 성당에 다니는 학생들에 한정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전 교민 학생들을 대상을 위한 장학회가 되었으면 하는데 바램이 이루어 지기 위해서는 교민들의 호응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신망애장학회 고우석 이사장은 언급했다.

고 이사장은 향후 장학생들의 후원과 청소년들을 위한 강연회라든가 또한 진로에 대해서 전문가를 초청하여 많은 도움이 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강연회는 종교적인 범위를 떠나서 범 교포적으로 청소년들을 위해서 마련한 자리이니만큼 청소년들이 적극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강사로는 현 DENARC 마약전문기관 조사관이며 1991년부터 현재까지 각 교육기관 및 회사, 종교 단체 등에 초빙되어 마약 예방과 치유에 관한 강연활동을 해온 알렉산드리 아빌레스(ALEXANDRE AVILEZ)씨는 알기 쉽게 프레젠테이션 강연자료를 준비하였고 실제 마약성분을 들고나와 현장감 있는 매끄러운 진행을 했다.

주요내용으로는 △한인 청소년 및 브라질 청소년의 마약 남용 실태 △집안에서 마약류를 발견하는 방법 △부모들이 알아야 할 마약 상식 △마약 사용 동기 △중독으로 가는 단계 △마약 사용의 초기 신호들 △주의해야 할 현상들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마약 △행복한 가정의 의미 등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으로 세미나를 이끌어 갔다.

이러한 교육은 마약 예방 교육을 청소년들만이 아니라 부모들이 받아야 할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들은 친구들의 영향으로, 혹은 단순한 호기심 때문에 본드 등 마약 성분이 있는 물질을 실험해 보곤 하는데 이 때 적절한 지도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큰 문제가 된다는 설명이다.

알렉산드리 아빌레즈는 강연에서 “강압적인 방법으로 자녀들이 마약을 못하도록 할 수도 있지만 본인의 강한 의지와 합리적인 판단이 없으면 효과는 잠시” 라며 “마약을 할 위험에 있다고 판단하거나 초기 단계라면 적절한 지도를 통해 근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사랑하는 청소년들의 삶을 어두운 길로 몰아넣는 마약의 유혹에 관한 ‘예방과 치유’를 위한 이번 강연은 비록 적은 수의 청소년들이 참여했지만 이들에게는 청소년의 바른 삶이 가족의 행복과 기쁨이며 사회와 국가에는 희망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각인 시키는 데에 충분한 시간이였다. [취재/사진: 홍경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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