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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닷컴] 네팔과 에콰도르에 이어 지난 9월 14일(월) 오전 11시 Estrada Santa Isabel 샘물농장에서 부지 1200m2, 건평 400m2 규모로 브라질에서도 교회, 병원, 단체후원자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현대의학적으로 소생 될 수 없는 말기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샘물호스피스 선교회 브라질 '샘물의 집' 이 탄생하는 아름다운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은 이윤희 장로의 사회로 시작했으며 참석한 샘물호스피스 선교회 이사장 손봉호 박사와 선물호스피스 선교회장 원주희 목사 그리고 재 브라질 박동수 한인회장이 배석하였으며 그 외에도 동양선교교회 황은철 목사 연합교회 전도명 목사 등이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고 ‘샘물의 집’ 기공식에 60여명의 사람들이 관심 있게 지켜 보았다.

브라질 ‘샘물의 집’은 비영리 단체로 말기 암 또는 이에 준하는 말기질환의 진단을 받고 개인적, 가정적,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고통 받는 환자에게 호스피스활동을 제공하고 그 가족은 샘물의 집이나 사랑의 쉼터, 가정, 병원 등에서 전인적(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으로 돌보게 된다.

또한 임종과 장례를 도와주며 환자가 평화스러운 마음으로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종교적 믿음과 소망을 주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도와주는 일들을 하게 된다.

기공식의 날씨는 흐리고 또 비가 오는 가운데에도 말기암환자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사랑과 봉사의 마음들이 모여 이루어진 귀한 행사이기에 고르지 못한 일기는 방해가 되지 못했다.

샘물호스피스 선교회 이사장 손봉호 박사의 설교에서 에이즈 환자와 말기 암 환자는 병자 체의 고통보다 심리적으로 오는 고통이 이루 말 할 수 없기에 이들의 절망감을 감쇠시키고 전인적 차원에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돌보는 활동을 이곳 브라질에서 할 수 있어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브라질 한인회 박동수 회장은 샘물호스피스 활동을 통해 말기 암이나 에이즈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 지어진다고 하니 무엇보다 기쁘다고 축사했으며 이런 훌륭한 일에 벽돌 한 장 값이라도 동참하고 싶다며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샘물호스피스 선교회장 원주희 목사는 격려사에서 “성공하는 사람 4가지의 유형”을 들어 샘물 호스피스선교회의 활동과 시행의 어려움을 지혜로운 방법으로 성공하고 있음을 예를 들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설명하여 잔잔한 감동과 웃음으로 희망을 갖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샘물의 집'이 완공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될 민중식 장로는 그 동안 진행 경과보고에서 샘물 호스피스에 대한 조직은 일단 임시회장. 총무. 서기로 시작하지만 필요에 따라 더 늘릴 계획이며 평소 따뜻한 마음과 불우이웃을 돕고 호스피스 교육을 받고 온 지경혜 권사의 헌신에 힘입어 기공식을 하게 된 원동력이 되었음을 감사한다고 전했다.

현재 건축진행은 농지법에 따라 7500m2의 땅을 제공한다는 조건하에 건축허가를 받고 식당에 적용되는 보건위생 검열허가와 법인 등록문제만 남겨져 있으며 건축 투시도 측면도 입체도가 이미 실제 설계도에 맞추어 완성되었다는 보고도 했다.

이날 기공식의 피날레로 첫 삽을 식수로 대신하였으며 오래도록 잔존하기를 원하는 의미에서 Palmeira (빨메이라) 백 년 수종 7그루를 심었다.

샘물호스피스 선교회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독립시설 호스피스를 운영하고 있고 1993년 6월10일에 발족하여 동년 8월 28일에 회장 원주희 목사,이사장 손봉호 박사 에 의해 지금까지 국내 해외에서 많은 봉사로 소외된 말기 암환자, 에이즈 환자를 돌봄으로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곳 브라질에도 샘물 호스피스의 꽃이 활짝 피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말기 브라질 환우들에게도 많은 수혜가 주어지기를 기원해 본다. [취재/사진: 홍경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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