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하나로 닷컴]  '점심 먹으며 스크린 골프 한 게임 어때?'  이런 말들이 브라질에서도 나올 법 하다. 요즘 한국에서는 스크린 골프(일명 골프방)가 유행 한다고 들었는데 이곳 남미 브라질에서도 스크린 골프장 GOLF19가 곧 오픈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봉헤찌로 후아 닐똔 쁘라도(Rua Nelton Prado 77/79)에 위치한 GOLF19는 1,2층 모두 모던풍으로 잘 꾸며진 휴게실과 락커룸 그리고 총 7개의 게임룸 규모로 개장을 앞두고 있는데 복도나 실내에서는 골프장이라는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아 방으로 들어가 보았다.

일단 경험하기 전이라 스크린 골프는 가상 현실의 골프게임 정도일 거라 일반적인 생각을 했지만,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야외에서 즐기는 골프와 온라인 게임이 적절히 결합되어 스타트라인은 골프 연습장을 연상케 하고 막상 게임이 진행되면 온라인 골프 프로그램에 따라 게임을 할 수 있었다.  

실내에서 골프가 얼마나 재미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가졌지만 그래도 처음으로 접해 보는 스크린 골프이기에 색다른 호기심에 골프채를 잡아보았다.

멀리치고 싶은 생각에 공을 티에 올려놓고 1번 우드는 부담이 되어 3번 우드를 들고 힘껏 스윙을 해보았다. 공이 스크린으로 날아가더니 비 거리 160yd을 가리켰다. 게임요령은 야외 골프장과 동일한 방법으로 우드와 아이언을 용도에 맞게 들고 게임을 즐기면 된다.

이해를 돕기 위해 스크린 골프 시스템의 온라인과 결합된 특징들을 살펴보면 스크린에서 제공되는 골프코스는 40여 개 정도가 된다고 한다. 스크린 골프는 기기가 얼마나 뒷받침을 하느냐 하는 것도 문제가 되지만 어떤 기기로 연습을 하느냐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 임을 감안해야 한다.

기기는 티샷을 한 후 적외선 센서가 클럽헤드가 들어오는 궤적, 볼의 움직임, 각도, 방향, 세기 등을 센서를 통해 읽어 위치를 계산하여 수치로 나타내어주고 자신의 스윙 폼을 볼 수 있게 카메라가 모습을 잡아준다. 이런 것들이 스크린 골프게임을 구현하는 핵심 기술이라고 볼 수 있다.

스크린 골프장에서 샷을한후 모든 위치나 동작들에 대해 정확성을 나타내는 것이 관건이라 할 수 있는데 선택을 잘하면 정확성과 게임 성을 동시에 즐길 수 있음은 물론 흥미를 유발 할 수 있다.

스크린 골프의 장점을 살펴보면 시간제약이 적다는 것이다. 일과 후 시간을 활용할 수도 있고 낮에도 짬을 내어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고 정밀한 센서 덕분에 실감은 더 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실내라는 특징을 살려 기후에 관계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고 정기적으로 필드에 나가면서 스크린골프장을 이용하면 골프의 리듬을 잃지 않고 자세도 교정하며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것과 가족 스포츠로써 실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끌리는 점이다.

이용방법은 4인이 1시간 기준으로 게임을 하면 9 Hole 정도 할 수 있으며 다른 방에 있는 사람들과도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과 스트로크 전 코스게임은 당연하고 실전과 다름없는 라운딩을 맛볼 수 있다. 또한 게임을 하지 않더라도 연습만 할 수도 있고 어려운 코스는 따로 반복해서 연습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주의 할 점을 스크린골프 엔지니어에게 물어보니 스크린골프 와 필드를 똑같이 보면 안 된다고 했다. 왜냐면 참고로 스크린골프에서 처음 필드라는 느낌을 경험하고 80타대 나온다고 해서 절대로 필드 나가서 그렇게 나온다고 믿으면 안 된다고 한다.  

진짜 특출 나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80%이상이 100타 이상 나온다고 보면 된다고 말을 했다. 결국 스크린 골프와 필드와는 다르기 때문에 방향성과 탄도 또한 감안하고 게임에 임해야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스크린 골프의 매력은 입체 영상을 통하여 필드와 유사한 현장감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고 공도 실제 골프 공이다. 타격 감은 당연히 실제 필드와 같다. 공이 날아가는 모습이나 필드, 그린 등은 스크린을 통해 데이터를 확인하여 볼 수 있다.

오는 9월18일(금)에 오픈 할 예정이라는 Golf19 김용구 대표는 향후 자체 행사나 이벤트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홀 구분에 따라 메뉴패키지를 활용하고 이글이나 홀인원을 하면 기념품을 주고 입상자 에게는 상품을 준비하여 고객들의 흥미를 끌겠다는 계획도 내어 놓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스크린 골프는 실내스포츠라는 점과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흥미를 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새로운 경험을 통해 필드의 간접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해본다. [취재:홍경표 기자]


door.jpg
?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