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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토론 중인 진지한 뉴스쇼 중 음란물이 방송되는 방송사고가 있었다고 19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지난 18일 밤 STV 뉴스쇼 스코틀랜드 투나잇 방송 중 음란물이 몇초간 여과없이 방송됐다.

이 음란물은 영국 노동당 에드 밀리밴드의 리더십에 대한 토론 중 진행자 존 맥케이가 ITN 런던 스튜디오에 있던 정치 블로거 댄 호지스와 화상 토론을 하는 사이 등장했다.

호지스의 뒤편에 설치된 수많은 화면들 중 하나에 몇초간 나체의 금발 여성이 등장한 것. 이 음란영상은 채널 4의 드라마 ‘쉐임레스’로 추정됐다.

이를 발견한 시청자 폴 트레이놀이 정식 문제제기를 한 후, 방송국은 방송사고를 사과하라는 압력을 받았다. 방송 관계자는 '영상을 볼 때까지 편집실에 있던 누구도 이 실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몇초간 그 영상을 볼 수 있지만,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아마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STV 대변인은 '시청자들이 예상치 못한 방송사고에 크게 불편하지 않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외누리꾼들은 '누가 신경쓰나' '밀리밴드보다 재밌다' '시청자들이 경악을 했다고?' '오랜만에 웃었다' 등 댓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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