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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공화국' 브라질에서 올해도 케이팝(K-POP)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동준과 케빈은 19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시내 한인타운인 봉헤치로에서 열린 팬 오디션 행사를 통해 브라질에서 부는 케이팝 열기를 확인했다.

한인가톨릭교회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아리랑TV가 기획한 'STAR DATE with ZE:A in BRAZIL' 프로그램. 오디션을 통해 브라질 현지 팬 2명을 뽑아 동준·케빈과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는 내용이다.

700여 명의 케이팝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오디션에는 30여 명이 참가해 케이팝 가요와 댄스를 선보였다.

아리랑TV 측은 "아이돌 가수의 공연이 아니고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데 이 정도 팬들이 몰렸다는 것은 브라질에서 케이팝 열풍이 불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동준과 케빈은 22일까지 2박3일간 산토스 항구와 커피 박물관 등 브라질 곳곳을 다니며 케이팝 열기를 확인할 예정이다.

브라질에서 촬영한 내용은 모두 3부작으로 제작돼 오는 3월 아리랑TV를 통해 전 세계 188개국에서 방송된다.

한편 지난달 13일에는 포미닛, 비스트, 지나 등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소속 가수들이 남미에서 첫 공연을 하는 등 아시아와 유럽, 북미를 휩쓴 케이팝이 점차 남미로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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