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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한.브 수교 50주년 국가 친선 테니스대회’(준비위원장 정연욱)가 약 140여 명의 한.브라질 양국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30일(일) 폐막됐다.

재 브라질 한인 테니스협회(협회장 이상훈)주최로 29일(토) 개막된 대회에는 한인 5개 테니스 클럽(유니온, 청운, 마스터즈, 꼬찌아, 위너스) 그리고 Twiste, Monte Carlos, Circulo Militar, Pit-Pel 등 총 9개 양국 클럽 소속 선수들이 출전해 양일 동안 남자 금,은,동 여자A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러졌다.

이번 수교기념 대회에서는 정규경기 외에도 상 파울로 소속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수준 높은 시범경기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고, 이 밖에도 태권도 시범, 무료 스포츠 마사지 교실 등 갖가지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브라질 태권도 시범단(단장 신형석) 단원들은 오창훈 감독의 구령에 따라 기본동작부터 품새,격파,호신술 등 손에 땀을 쥐는 박진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으며, 특히 용재훈 코치의 기와격파와 정신력과 고난도의 기술을 요하는 사과격파 시범으로 대미를 장식해 태권도의 위용과 면모를 한껏 과시했다.

시범경기로 펼쳐진 하파엘 사라에바(Rafael Saraeva. 랭킹1위)와 프랑시스코 에디방(Francisco Edivan 랭킹 2위)와의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라이벌 전에서는 프랑시스코 선수가 세트스코어 6-4로 우승을 차지했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약 1백 여명의 한인 관중들은 기술이 나올 때 마다 탄성과 환호로 응원해 주었는데 “브라질 협회 랭킹 최 상위권 선수들의 경기는 보기 드문 경기” 라며 “비록 대회 성적은 저조했지만 경기관람으로 위안을 삼을 것” 이라고 흡족해 했다.

모든 부문 준. 결승전을 모두 치룬 후 박수호 총무부회장 박희란 경기이사 공동사회로 7시부터 시상식 및 폐회식이 거행됐다.

초대귀빈으로는 김순태 상 파울로 총영사, 박동수 한인회장, 고우석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 심용석 재 브라질 체육회장, 이도찬 한인상공회의소장, 안요셉 윌리암 우 연방하원의원, 이태순, 김용석, 손수범, 정대원 테니스협회 고문 등과 브라질 4개 클럽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애국가에 이어 군경악대의 브라질 연주가 끝난 후 양측 초대 귀빈인사를 마친 후 축사로 이어졌다.

김순태 총영사는 “금번 수교 기념 대회에 참가한 양국 모든 선수들을 비롯해 행사를 개최한 테니스 협회장 및 임원 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한다. 이번 스포츠 행사를 통해 양국간 더욱 우의를 다지고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고, 앞으로도 좋은 관계로 영원히 간직 될 것으로 믿어 바라지 않다. 라며 격려했다.

본 대회 시상식에 앞서 테니스협회는 올해 상 파울로 테니스 연맹 A조 출전자격을 획득한 이보경, 조혜원, 김정인 선수들에게 기념패를 각각 수여했으며, 정연욱 대회준비위원장의 경기결과 발표에 이어 총 4개 부문(Ouro, Prata, Bronze 이상 남자) 그리고 여자 A조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금번 대회 출전 한인 선수로는 유일하게 여자 A조에 출전한 김정인, 이수연 선수가 3,4위를 차지했는데, 총 35점을 획득해 3위를 수상한 이수연(꼬찌아)선수는 “무척 재미있던 대회였던 것 같고, 의미 있는 대회에 수상하게 된 데에 기쁘다” 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뒤를 이어 4위를 수상한 김정인(유니온)선수는 “기쁘고 남편과 함께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 라고 감격해 했다.

7세부터 테니스를 시작해 브라질 청소년 랭킹 1,2위를 지키다 손목 부상으로 17세에 선수 생활에서 은퇴해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Monte Carlos 아카데미 조르지(Jorge)대표는 "현재 약 25명의 한인들이 테니스 강습을 배우고 있다" 며 “브라질인 들에 비해 빠른 스피드와 열정으로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라며 극찬했다.

이태순 협회고문과 함께 조를 이뤄 우정 복식경기에 참여한 모나 브란덩(Monna Brandao)양은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은 알고 있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동양문화를 무척 즐기는 편이다” 라며 “한인들에게 테니스 강습을 주고 있지만 정감이 많은 가는 사람들” 이라고 평했다.

정연욱 대회 준비위원장은 “올해 2월부터 브라질 4개 클럽 단체장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가져왔다. 이자릴 빌어 상 파울로 테니스 연맹 측과 선수들 그리고 한인 5개 테니스 클럽 동호회 회장 및 선수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상훈 테니스협회장은 “오늘 수교 기념 대회를 위해 협조, 찬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릴 빌어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 처음 시도한 대회라 행사진행에 조금 미숙한 점을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기간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서로 우의를 더욱 다지고 실감할 수 있었으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양국간의 스포츠 교류의 중요한 시작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

주최측은 수교 기념 엠블렘이 새겨진 단체복 2 백여 벌을 양국 참가 선수들에게 증정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고, 특히 100kg 에 달하는 각종 육류와 불고기, 잡채, 김밥 등 푸짐한 먹거리를 제공해 한국음식 문화를 알리는 데에도 큰 기여를 했다. ‘한.브 수교 50주년 국가 친선 테니스대회’  결과 입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사진: 김승후기자]

▲ 동메달 우승/준우승 : Ari Barbosa,Fabio Bione / Geao Romas,이수연 ▲ 은메달 우승/준우승 : Andre Mekitarian, Gilherme Gaertiner / Bruno, Marcelo Vassian ▲ 여자 금메달 우승/준우승 : Eloisa Zink, Regina Sakamoto / Marli, Cinara Tanaka ▲ 남자 금메달 우승/준우승 : Jose Luis, Ivan Pasini / Jorge Luis, Edson N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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