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검도 개인전 은.동메달 획득

by 인선호 posted Aug 2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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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국제검도연맹(FIK)에서 주최하는 제14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14WKC)에 출전중인 한국 남자 대표팀 박병훈 선수가 남자 개인전에서 대회 사상 첫 은메달을 안겨줬다.

28일(금) 성 베르나르도 도 깜뽀(Sao bernardo do Campo) 아지드 모이세 지드(Adib Moyses Dib) 시립 체육관 [약도보기] 에서 개막된 제14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 첫 날 치러진 남자 개인전 결승전에 진출한 박병훈 선수는 강적 일본의 데라모토 선수를 상대로 연장까지가는 투혼을 발휘했지만 안타깝게도 퇴격머리치기 한판을 허용해 준우승에 그쳤다.

한국 남자 선수가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것은 세계대회 사상 처음. 지금까지 최고 성적은 6회와 13회 대회의 동메달이었다.

한국은 남자 개인전 결승진출 티켓 총 4장 중 3장을 확보해 대회 유력 우승후보임을 과시해 보였으며, 대회 규정에 따라 준결승에서 진 이강호와 최철규는 별도의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공동으로 동메달을 수상했다.

한국대표팀은 내일 29일(토) 여자 개인전, 단체전, 마지막 날인 30일(일)에는 남자 단체전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한편 한국 검도대표선수들에게 통역 및 도우미 등을 지원하고 있는 재 브라질 체육회(회장 심용석)와 브라질 태권도시범단(단장: 신형석)은 30일(일) 이번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대표팀의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서는 교포들의 응원이 절실 하다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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