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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재 브라질 한인회(회장 박동수)는 유튜브(Youtube) 브라질 측에 ‘Casa do Coreano’ 라는 제목으로 급속하게 유포되고 있는 문제의 동영상 삭제를 요청하는 한편 불응 시에는 법정소송까지 불사하기로 했다.

한인회는 20일(목) 김순태 상 파울로 총영사, 정성호 민원영사, 김덕열 한인회 수석부회장, 권명호 한인회 법률고문, 김상덕 상 파울로 주정부 판사, 안 요셉 윌리암 우 연방하원의원 보좌관 그리고 한인회 미디어 홍보 담당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위와 같은 대응책을 마련했다.

박동수 한인회장은 “최근 한인 거주 밀집지역인 봉헤찌로에 연이은 아파트 강도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불안한 시기에 이 같은 동영상으로 인해 자칫 우리 한인들이 범죄집단으로부터 추가적인 범행 대상의 피해자가 되지 않을까 우려되어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라며 긴급회의 소집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해당 업체 측에 시정 또는 삭제 요청 공문을 보내는 것이 일차적인 소송 관례라는 권명호 법률고문의 자문에 따라 유튜브 측에 본 동영상 삭제 및 관련 검색어 등록금지 등을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작성하는 한편, 추가로 윌리암 우(William Woo)연방하원의원 명의로 된 민원서와 함께 공문 복사본을 첨부해 검찰청에도 민원을 제기하기로 했다.

한인회에서는 이와 같은 일차적인 조치에도 만약 해당 업체가 시정 또는 삭제 조치에 불응할 시에는 법적 소송 대응 준비를 위한 2차 긴급 회의를 소집해서라도 강경하게 대처할 것과 한인포탈 등에 협조를 구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철저하게 단속해 나가기로 했다.

김상덕 상 파울로 주정부 판사는 “오늘 처음 동영상을 접했다. 아무리 음악이라 하지만 특정 범죄집단까지 언급하는 것과 범죄를 조장하는 내용 등의 혐오 스러운 점으로 봐서는 이는 명백한 범법행위라고 간주해야 한다” 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문제의 동영상은 브라질 무명 Funk 그룹인 Mc Kauan 이 직접 작사, 작곡한 ‘한국인 저택’(Casa do Coreano)이라는 곡으로서 반기문 UN사무총장 등의 다양한 사진들과 합성된 약 5분짜리 동영상으로 만들어 졌다.

가사내용에는 4개 조로 구성된 주택 털이 갱단들이 한인이 거주하는 주택에 침입해 일가족을 포박하고 현금 1백여 만 달러를 훔쳤다는 내용으로 시작되며, 이들은 또 ‘우리에게는 강도침입 방지 장치도 범행을 저지르는 데에 아무 문제가 없다. 얼마든지 설치 해봐라’ 라며 조롱하는 내용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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