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손바닥을 덮고도 남는 크기의 '초대형 애벌레'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엄청난 크기로 인해 '에일리언 유충'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애벌레의 사진은 최근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에 올랐다. 사진 속의 애벌레는 주위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일반적인 유충의 약 열 배 크기다. 어른 남자의 손가락보다 훨씬 굵은 몸통은 한 손으로 쥘 수 없을 정도다.
금방이라도 에일리언이 튀어나올 것 같은 분위기의 이 애벌레는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사진을 본 이들은 "미지의 초대형 벌레가 존재한다", "생명체 확대기가 발명되었다" 등 저마다 엉뚱한 상상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