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MBA


logo

 
banner1
포토뉴스
연재/컬럼




[하나로닷컴] 음악을 사랑하는 음악인들이 모여, 음악을 통한 문화교류로 브라질에 한국을 알리고 나아가 교포들의 정서의 풍요함을 함께 누리고자 한인회가 중심이 된 브라질 한인 합창단(Cerimonia de fundacao coral lirico Brasileiro dos Coreanos) 이 지난 7월30일(목) 약 1 백여 명의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하게 되었다.

창단식은 봉헤찌로 브라질 한인 청소년 센터(R. Amazonas, 195)에서 김덕열 한인회 수석 부회장 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자리를 빛낸 박동수 브라질 한인회장을 비롯한 선발된 합창단원과 가족 및 인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브라질 한인합창단' 의 창단식을 갖고, 박 한인회장은 이 날 예술 총감독으로 홍혜경씨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합창단의 지휘자 및 단원들은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현재 32명의 재원을 가지고 발족하였으며 브라질 한인합창단을 이끌어 갈 임원단으로는 예술 총감독에 홍혜경(지휘자)씨, 고문에 목동균씨, 대표이사에 강승섭씨, 단장에 이창일씨, 부단장에 홍은경(반주자)씨 그리고 재정부장에 고성희씨가 각각 내정되었다.

이어서 이창일 단장은 숨은 인재들을 발굴하여 단원을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하고 합창단 단원 이름을 일일히 호명하는 순서를 가졌다.

밝고 환한 웃음 가득한 얼굴로 창단식에 임한 단원 및 임원진에게 박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브라질 한인합창단의 창단을 축하하며, 2년여 기간 동안 기다리다 창단한 합창단인 만큼 향후 최고의 합창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라며 단원들의 아름다운 화음이 생활에 지친 시민들의 가슴에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며, 음악을 통해 교민 문화예술 발전과 브라질 사회의 문화사절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브라질 한인합창단 창단으로 브라질 한인문화예술과 음악을 통한 민족적 정체성을 알게 하고 음악예술교류를 통해 양국이 더욱 긴밀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교민과의 자연스러운 친근감과 재능 있는 음악인으로 구성됨으로 교민들에게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인을 대표하는 브라질 합창단의 필요성이 있었기에 더욱 발전되고 자랑할 만한 한인 주류사회의 합창단으로 운영되어 진정으로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교민의 위상을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브라질 한인합창단은 오는 9월22(화)일 아넴비 극장에서 한.브 50주년을 기념 창단공연을 가질 예정으로, 이날 공연에서는 오케스트라 협연과 브라질 유명 성악가, 시립극장 현역 소프라노, 바리톤 이정근씨 외 2명의 특별공연 등으로 꾸며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브라질 한인 합창단 창단은 한국을 알리는 문화예술사절단으로서 그 몫을 다할 것 으로 보인다.

브라질 한인 합창단 대표이사인 강승섭씨는 인사말에서 "한인들의 성실성은 브라질 사회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문화적인 측면에서 한국인들은 노래를 잘하는 민족이라고 평가 받고 있는데 오늘 합창단 창단을 필두로 2세들에게 남겨줄 수 있는 음악문화의 이정표가 되기를 바라며 열심히 노력해서 음악을 통한 정서의 풍요함을 교민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총영사를 대신하여 정승호 민원영사는 "한인합창단을 창단하게 되어 교민사회에 좋은 문화를 이루어 주시고 명랑하고 즐거움이 있는 음악으로 교민의 가슴에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주시고 한국의 브라질 문화사절단으로의 역할을 다해 줄 것" 을 당부하며 짧게 인사를 했다

브라질 한인 합창단을 이끌어 갈 이창일 단장은 인터뷰에서 "지금은 시작하는 단계로서 많은 것을 보여줄 수는 없지만 단원들과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를 보여줌으로써 교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브라질 한인합창단이 될 것" 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홍혜경 예술 총감독은 "교민사회에 있어서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음악예술을 통해 더욱 더 전문적이 되어가고 브라질 사회에 한국을 알리는 것이 큰 목적이며 향후 2세, 3세들이 만들어 가야 할 문화를 꽃피우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그 중심 된 기반을 만들어 나가지 않으면 안되며, 그 문화의 핵심에는 한민족의 우수성을 음악과 함께 표현하고자 한다" 고 강조하였다.

우리가곡인 김동진 작곡의 ‘목련화’를 소프라노 홍혜경씨의 축하 공연으로 창립식의 대미를 장식하였고 끝으로 주최측에서 마련한 만찬순서를 가졌다. [취재:홍경표 기자/사진: 김승후 기자-반송스튜디오]

브라질 한인합창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소프라노: 박은주/송혜영/전계숙/문현숙/김상애/김유정/김송자/이영순/김현숙/정일숙/박지혜/백선옥/김현숙/강복희/이경숙/이종선/고성희 (이상17명) ▲  알토: 변선화/김은숙/황경자/홍현순/김영순/최경숙 (이상6명) ▲ 테너:박창기/이찬재/강승섭/이창일/최성준 (이상5명) ▲ 베이스: 홍순찬/목동균/김진해/윤여훈 (이상4명)


door.jpg


  관련기사

  • 제38대 브라질 한인회장 선출 무산...내년부터 고...

  • 안경자씨, 이민사박물관에 이민자료 1백여점 기증...

  • 이찬재-안경자 부부, '인터넷의 오스카상' 웨비 ...

  • SNS 스타 브라질 교민 이찬재씨 ‘손자들을 위한 ...

  • 이찬재, 안경자씨 근황 인터뷰...올해 초 브라질...

?
  • ?
    홍경표 2009.08.06 02:14
    한인을 대표할 수 있는 합장단이 되시길 바랍니다.
  • ?
    임재한 2011.09.15 17:13
    친구야 검색하다보니 얼굴이 보이네 요즘 연락도없고 잘지내는지 한국을 빛내는 합창단이 되길 바란다..jae han.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50 '안전한 한인사회 만들기' 자유 토론회 개최...각종 범죄사례 따른 예방책... file 2019.10.24 547
» 브라질 한인합창단, 창단식 갖고 새 출발 알려 2 file 2009.08.03 2812
648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순수 핸드메이드 쥬얼리 디자이너 조소이 file 2013.04.08 4512
647 창단 28주년 맞은 브라질 한인 어머니 합창단...김영아 단장 관심과 격려 ... 1 file 2016.03.04 573
646 한인회, 제98주년 31절 기념식 거행…약 1백여 한인들 ‘만세’ 외쳐 file 2017.03.07 490
645 홍 총영사, SP 군경사령관 및 지휘부 관저 초청 만찬간담회 개최 file 2017.05.23 268
644 청년실업 극복을 위한 민관공동 강연회 및 설명회 열려 file 2017.06.09 273
643 한인조형물위원회, 조형물 설계도안 업체 선정 계약 체결 file 2017.09.05 189
642 축구협회장배 축구대회...TOP TURISMO, SO CANELA FC 우승 file 2017.09.18 266
641 한인상징물 설계도 및 조감도 공개...2차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키로 file 2017.09.22 372
640 메가급 감동 선사한 한빛오케스라...28일(목) 추가공연 확정 file 2017.09.25 216
639 체육회, 이번달 9월 28일 전국체전 브라질선수단 결단식 개최 file 2017.09.26 239
638 한인회장선관위 첫 소집…칭찬받는 선관위 될 수 있도록 협조 당부 1 file 2017.10.02 349
637 방은영 전 한인회수석, 브라질한인회장 후보로 출마 file 2017.10.12 459
636 방은영 전 한인회수석, 한인회장 후보 출마...단일후보시 오는 11월 신임... 1 file 2017.10.16 604
635 총영사관,코윈 공동 '차세대 만남의 장' 개최…건전한 사교행사로 발전 기대 file 2017.10.17 303
634 김요진 한인회장, 입후보 마감시간 임박 후보 등록...재선 의지 공식화 1 file 2017.10.25 489
633 제35대 한인회장 경선투표...오는 11월 10일(금) 오전 7시부터 실시 file 2017.10.27 251
632 제35대 브라질한인회장 선관위, 한인회장 후보 2인 공약서 발표 1 file 2017.11.01 544
631 한인언론사 초청 기자간담회 개최...김요진, 방은영 두 후보 공약 의지 확고 file 2017.11.05 29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3 Next
/ 33
상호명 : 투데이닷컴(웹)/한인투데이(일간지) / 대표자 : 인선호 / E-Mail : hanintodaybr@gmail.com/webmaster@hanintoday.com.br
소재지 : R. Jose Paulino, 226번지 D동 401호 - 01120-000 - 봉헤찌로 - 상파울로 - 브라질 / 전화 : 55+(11)3331-3878/99721-7457
브라질투데이닷컴은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정식 등록사입니다. Copyright ⓒ 2003 - 2018 HANINTODA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