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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현직 대통령이 의장이고 헌법기관이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제 14기 고우석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회장과 17일(수) 자리를 함께 했다.

먼저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서는 지략과 정치외교 기술보다는 남북이 하나가되는 마음을 열게 하는 '공통분모를 만드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고우석 회장의 서두를 바탕으로 13기까지는 남미동부 협의회라는 범위에서 일을 해왔으나, 거리적인 불편이 있고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해서 14기에는 브라질 지역을 따로 분리하여 브라질 협의회를 발족시키고 47명의 지역 자문위원들과 함께 새롭게 출범하였다는 취지가 있었기에 무거운 정책 대담을 지양하고 통상적인 수준의 궁금함으로 대담을 시작했다.

△ 하나로닷컴 (이하 하) = 먼저 미리 양해드릴 말씀은 일정에 바쁘시고 또 한국으로 출국하실 계획도 있으신데 급하게 인터뷰를 청하게 되었음을 먼저 양해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흔쾌히 <하나로 닷컴> 인터뷰에 적극 응해 주신 점 감사의 말씀을 아울러 드립니다.

최근 남북관계가 극단적인 상황까지 대두되고 경색국면으로 치닫고 있어 국민적 불신감과 위기 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현실에 더한층 민주평통 브라질 협의회가 해야할 일이 많을거라 생각되어 모시게 되었습니다.

먼저 14기 브라질 협의회 회장직을 맡게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회장직을 맡게 되신 소감을 간단하게 말씀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임원구성과 이취임식은 언제가 될 것인지도 말씀해 주십시오.

▲ 고우석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회장 (이하 고) = 다년간 민주평통의 일들을 관여하고 활동해 오면서 아쉬운점도 많았지만 직접 회장을 맡게 되어 책임감을 느낍니다. 민주평통에는 4가지 목적이 있는데 그 중 하나를 소개하면 남북통일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 내는 것이 있는데 이번 14기에는 13기에 열정적으로 한 사업을 계승하고 실질적인 성과와 미비한 점들을 새롭게 점검하여 더욱 ‘교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더욱 더 친근한 민주평통이 되어야 한다' 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임원구성에 대해서는 이미 간사 1명과 부간사 2명은 이미 내정했으며 나머지 분과위원장과 수석 부회장등은 이번 한국방문 목적인 해외 간부위원 워크샵 및 출범식에 다녀온 후 7월 중순쯤 구성될 예정이며 민주평통 14기 출범식이 곧 이취임식이 될 것 입니다

△ 하 = 민주평통 브라질 협의회장의 직무에 대한 역할과 권한에 대해 한 말씀 듣고 싶습니다.

▲ 고 = 역할로는 헌법기관으로 헌법 제92조에 근거한 대통령 직속의 헌법기관으로서 ‘평화통일 정책의 수립에 관한 대통령의 자문에 응하는 것을 주된 임무로 하고 남북관계에 대한 문제들을 가지고 각 지역 협의회 들이 사무처의 지침을 토대로 계획하고 실행하며 여론조사와 같은 각처의 의견들을 종합하여 사무처에 보고하여 브라질에 맞는 민주평통의 정책을 펼쳐 가는 것을 근본역할로 보고 있으며 회장으로서 특별한 권한은 없고 민주평통 브라질 협의회의 자문위원 회장으로서 회를 원활히 주도해 갈수 있는 역할이 곧 권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웃음)

△ 하 = 우리교민들은 민주평통 브라질 협의회 활동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알리는 차원에서 기본활동 방향과 그동안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고 = 재외동포 사회의 통일기반 조성과 통일여론을 수렴하고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한 주류사회에 국민적 우호증진 및 통일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기반 확산에 주력하고 대북 인도적 지원등 대북교류 협력과 동포사회의 화합과 조국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이 기본활동이며 그동안의 성과는 남부평화통일 기원 브라질 한인 남녀 골프대회, 민주평통 의사협의회와 아마존 의료 무료봉사, 통일기원 미술대회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민주평통의 이미지를 알리는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하 = 과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정부시절과 이명박 대통령 새정부와는 통일 정책에 있어 확연한 차이가 있지않습니까?  어떻습니까?

▲ 고 = 과거 정부의 햇볕정책은 대북 포용정책이며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정책은 강경정책이라 볼수도 있지만 남과 북이 서로 평화의 바탕위에 문제를 풀어가자는 근본 정책은 별반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좀 더 인내하며 극단적이지만 않는다면 통일 문제는 크게 우려할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일시적현상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상호 공존하기 위해서는 남북이 서로 화합하는 정책이 될수 밖에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하 = 회장님께서는 통일 문제와 다른분야에서도 여러가지 활동을 하셨던것으로 기억합니다만 특히 민주평통 브라질 협의회에서 활동을 하시게된 동기에 대해 궁금합니다.

▲ 고 = 민주평통에 대한 활동은 본인의 의지로 하고싶다고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다만 추천에 의해 단체장의 인준을 얻어 활동할 수 있는 그런 단체활동 입니다. 12기 13기에 계속적인 활동을 인정받아 더욱더 잘하라는 격려의 위촉으로 알고 더욱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 하 = 대통령께서는 민주평통 의장을 맡고 계시지요? 지역협의회 대표로서 의장님께 건의 한말씀 해드리시기 바랍니다.

▲ 고 = 국민적인 바램으로 한가지 말씀드리면 제한적 이중국적 보다는 저출산에 대한 인구정책 글로벌 인재 유치, 세계적인 추세와 사회적통합의 의미에서 긍정적인 부분이 있는 바 부정적인 요소를 잘보완하고 이중국적을 허용해 주시기를 건의 드리고 싶습니다. 덧붙여서 민주평통 차원에서 드릴말씀은 대통령님께서도 국민과 함께 남북의 경색된 국면을 잘 풀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 하 = 바쁘신 가운데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시고  ‘해외간부위원 워크샵 및 출범식’ 참여차 6월 18일 출국하신다니 잘다녀 오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다녀오셔서 뵙겠습니다. <홍경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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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영희 2009.07.01 01:53
    고국의 통일기반 과 여론이 과거보다 더 한차원 높은 평화통일의 일환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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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aslee 2009.07.01 21:28
    EMO_11교포 사회가 작지만 많은 분이 관심 가지고 지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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