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기대해 봅니다.
2009.05.06 01:40
우리 브라질 한인 청소년들에게도 이런 선수를 기대해 봅니다.
자랑스런 한국인. 멋쪄부러~~
아래는 기사 내용을 퍼왔습니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츠 경기장에서 열린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은 맨유가 전반 11분 만에 두 골을 성공시키며 예상을 여지없이 무너뜨려버렸다.
지난 1차전에서 아스널 수문장 알무니아가 지키는 골문은 겨우 1차례 맨유에게 허락됐을 뿐이었다. 쇠사슬로 꽁꽁 묶인 금고처럼 알무니아의 선방 덕택에 아스널은 단 1실점만 할 수 있었다.
하루 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스널의 웽거 감독도 승리를 자신하며 공격을 강조했다. 믿음직스러운 수비와 골키퍼가 있었기 때문에 그의 마음도 든든했다. 주심의 휘슬과 함께 경기가 시작된 경기에서 웽거 감독의 예상은 실현되는 듯 했다.
5만 9000여명의 아스널 팬들이 귀가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질러대는 함성 속에 맨유 선수들도 기가 죽을 수 밖에 없었다. 맨유 선수들의 움직임도 완전 봉쇄됐다. 아스널 선수 전원이 찰거머리처럼 맨유 선수들 한명에게 달라붙었고 좀처럼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맨유 선수들의 숨이 턱턱 막힐 정도였다.
'박지성이 골문을 열어제쳤다'
팽팽한 흐름을 깬 것은 박지성이었다. 지난 2일 미들즈브러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3호골을 터뜨렸던 박지성이 2경기 연속골을 성공시켰다.
박지성은 전반 8분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패널티 박스 왼쪽에서 낮은 패스를 전달했고 그것을 본 박지성은 패널티 박스 오른쪽 측면으로 파고 들어갔다. 중간에서 공의 흐름을 막을 것 같았던 아스널 수비수 깁스가 순간적으로 넘어졌고 공은 박지성에게 절묘하게 이어졌다.
박지성은 넘어지면서 오른발로 슈팅을 때렸고 알무니아 골키퍼가 지키던 아스널의 골문은 8분 만에 활짝 열리고 말았다. 첫 골은 성공시킨 박지성은 불과 5분전 깁스에게 공을 뺏겨 아스널에게 역습 기회를 제공했고 아스널의 공격 기회는 맨유 골키퍼 반 데르사르를 바짝 위협했다. 자칫 첫 실점 빌미자가 될 뻔했던 박지성은 반대로 첫 골을 성공시킨 승리의 황태자가 된 것이다.
박지성의 첫 골 이후 아스널의 패기는 쥐 죽은 듯 사라지고 말았다. 이후 맨유는 경기 주도권을 잡았고 결국 3분 후인 전반 11분 호날두의 추가골이 터지고 말았다. 2-0으로 맨유가 앞서면서 아스널은 로마행 티켓을 잡기 위해서는 4골 이상을 성공시켜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79분이라는 시간이 남았지만 이미 경기 승리 판도는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후반 맨유는 호날두의 추가골과 아스널의 판 페르시의 패널티 킥을 주고 받았다. 하지만 경기는 3-1로 맨유의 승리. 1차전 합계 4-1로 맨유가 결승 진출을 따냈다.
'무리수 두지 않았던 퍼거슨'
퍼거슨 감독은 전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카운트-어택을 선언했다. 꽁꽁 묶었다가 역습 상황을 통한 공격으로 아스널을 제압하겠다는 것. 이미 홈경기 1차전에서 1득점을 거둔 퍼거슨 감독의 입장에서는 조심스러운 선택일 수 밖에 없었다.
뚜껑을 연 2차전에서 퍼거슨 감독은 안정적인 수비진을 바탕으로 중앙 미드필더로 안데르손-캐릭-플레쳐 3인방의 조합을 선택했다. 게다가 오른쪽 측면 공격에는 박지성을 선발 출전 시키면서 전체적으로 공격과 수비 가담이 좋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퍼거슨 감독의 선발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그의 선택과 더불어 박지성의 첫 골이 예상보다 빨리 터지면서 경기 주도권까지 맨유 몫으로 넘어왔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 아스널을 이렇게 손 쉽게 이길 줄은 몰랐다 " 며 아스널 대승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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