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재 브라질 한인회(회장 박동수)는 6일(금) 저녁 7시 상 파울로 시내 한식당에서 ‘50대 한인 피랍사건’의 용의자 2명을 검거하고, 피랍된 박 모씨를 무사히 구출한 사건 전담 경찰관들을 초청해 격려만찬을 가졌다.
김순태 상 파울로 총영사는 한국 정부와 공관을 대표해 감사함을 표명한 뒤 "이번 사건을 통해 여러분들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경찰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을 재고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무엇보다도 사건이 무사히 종결되어 한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라고 치하했다.
상 파울로 특수경찰(DEIC)소속 납치범죄전담수사팀(Anti-Sequestro) 마르코스 안토니오 반장은 이에 “한인 여러분들의 환대에 팀 요원 모두를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 금번 사건의 피랍인질을 무사히 구출해 냈다는 것에 대해 우리 팀원들의 사기도 매우 충족되어 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서 임무에 충실하겠다.” 라고 답례했다.
이어 박동수 한인회장은 한인 전 교포 모두의 감사의 뜻을 감사패에 담아 참석한 경찰관 전원에게 각각 수여했고, 윌리암 우 연방하원의원도 전담수사팀에게 공로표창으로 격려한 후 만찬으로 이어졌다.
이 날 만찬에는 김순태 상 파울로 총영사를 비롯해 윌리암 우 연방하원의원, 김창룡 경찰영사, 권명호 한인회 법률고문, 김덕열 한인회 수석부회장, 김송자 한인회 부회장 그리고 가족대표 등과 금번 수사를 전담한 납치범죄전담수사팀 마르코스 안토니오 반장 외 요원 등 8명이 참석했다.
50대 주부 박 씨는 지난 2월 9일(월) 봉헤지로에 소재한 에어로빅 강습장에서 운동을 마친 후 집으로 귀가하는 도 중 회색 차량의 3명의 괴한들에게 피랍된 후 11일 만인 20일 전담반요원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구출되어 그리던 가족들 품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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