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제23대 브라질 대한 노인회 이.취임식이 6일(금) 저녁 7시 30분부터 브라질 한인회관 무궁화 홀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

이.취임식장에는 김순태 상 파울로 총영사, 박동수 한인회장을 비롯해 고광순 한인회 고문, 김덕열 한인회 수석부회장,송인호 민주평통 남미동부협의회장, 기은주 부인회장, 정성호영사, 이도찬 한인상공회의소장, 김정한 한인복지회장 등 각계 단체 대표장 및 관계자, 노인회원, 가족, 축하객 약 1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영 노인회 총무의 사회로 진행됐다.

국민의례에 이어 김순태 상 파울로 총영사는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충효사상을 중요시 하는 한민족이다. 그 어는 세계 한인사회를 비교해도 브라질 한인사회만큼 ‘효’를 중요시 하는 교포사회도 드물 것" 이라고 격려하고 "앞으로도 노인복지 관련사업에 교포 모두가 단합해 나아가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박동수 한인회장은 지난 5년간 노인회 활성화에 기여한 이병학 노인회장과 전 회장임원단의 노고에 답례하는 수고의 박수를 구한 뒤 "구호미 혜택대상 어르신들을 확충, 지원하는 것과 추가물량에 대해서는 한인회에서도 지원 가능한 한도내에서 최대한 돕겠다" 라고 약속했다.

이병학 회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노인들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보내준 관심과 따뜻한 마음에 감사함과 앞으로도 2세들에게도 충효사상을 계속 계승, 이어나가 줄 것을 당부하고 임기 기간 동안 노인회관 이전, 건립사업에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오창근(73) 제 23대 노인회장은 취임사에서 “중책을 맡은 만큼 앞으로 1년 동안 노인회 활성화는 물론 ‘어르신들의 쉼터’, ‘양지노인정’ 등 노인 대상 개인봉사기관과도 협력해 유대관계를 통한 노인복지 개선에도 주력하겠다 라고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이병학 노인회장은 22대 회장단 임원(한우영(총무), 정진세(제1부회장), 오창호(부회장))들에게 공로패를 각각 수여했고, 오창근 신임 노인회장은 노인회 발전기여 공로와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이병학 회장에게 전달했다.

오창근 노인회 신임회장은 95년 가족들과 함께 브라질로 이주해 21,22대 노인회 제2부회장 직을 역임했으며 아내 이상금 여사와 슬하에 2남 1녀(대환,일환,소영)를 두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