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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교포 김 모씨 형제가 지난 주인 22일(목) 오후
상 파울로 근교 산토 안드레 市(시) 에 소재한 Paranapiacaba 국립공원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산토 안드레 지역 신문인 ABC 신문보도에 따르면 사체 발견 후 다음날인 23일(금) 사고 현장에 도착한 사촌동생에 의해 김수관(43세) 김수길(40세) 형제인 것으로 신원이 확인 됐다고 전했다.

본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에 따르면 사체 발견 장소 부근에서 이들 형제들 소유 것으로 보이는 차량(Citröen Xsara 회색)을 발견했으며, 자동차 소유는 동생명의로 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자동차 번호를 추적한 결과 거주지를 확인해 주소로 찾아갔지만, 이미 사촌동생은 관할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하러 나간 후 였다. 그와 함께 산토 안드레 부검연구소로 동행한 결과 이들 형제들의 사체임을 확인했다” 고 프랑시스코 까나사 주니어 산토안드레 수사국장은 이와 같이 밝혔다.

사체 확인 과정에서 사촌동생은 이들 형제 뒷 주머니에서 형인 김수관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 한 장을 발견했는데 "살기가 너무 괴롭고, 사는 것에 흥미를 잃었다.” 라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되어 이들 형제가 생활고를 비관해 이와 같은 극단적인 방법을 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촌동생은 조사과정에서 평소 원한관계가 없었던 이 들 형제는 자르딩 브라질 지역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면서 장사가 잘 되지 않아 불어나는 부채를 갚지 못해 많이 힘들어 했다라며 그러나 채권자는 물론 자세한 액수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채권자들에게서의 협박사실 여부와 타살 가능성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할 예정이지만 이 들 사체부검 결과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과, 현장 감식반에 의해 자동차 내부에서 독극물이 담긴 불명체의 병기 2개를 추가 발견된 상황으로 보아 "자살사건으로 처리하게 될 것" 이라고 마르꼬스 아우렐리오 곤살베스 담당경찰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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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amos 2009.01.30 03:21
    휴!! 이런일 일어나는구나..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교민으로서 미안한 마음이 생기네요..
    교민 여러분 우리 주위에 어려운 교민분들이 있는지 가끔 둘러보고 도움을 줄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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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씨 2009.01.31 00:2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피도 눈물도 없는 냉정하고 살벌하고 차다찬 이 브라질 교포사회에서 얼마나 살기가 힘들었겠습니까? 정말로 무섭디 무섭기만한 교포사회 오로지 물질로만 사람 평가하는. 물론 한국도 그렇겠지만요. 쌀이 없다고 해봐요 어느누가 쌀사다주는가? 거리에서 보면 피하지나 말라고 하세요 그분들이라고 돈 벌고 싶지않고 부자되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그게 맘대로 안됬겠지요 다시한번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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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상 2009.01.31 11:11
    도씨, 당신 굉장히 웃기는 짜장면이야. 그래 당신은 쌀사다준 적 있어 ?
    브라질 교포가 어때서 ? 한국의 말라 비틀어진 인심보다 100배 낫네, 이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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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빠 2009.01.31 19:52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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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 2009.02.01 08:04
    사랑의 쌀통하나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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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2009.02.01 22:58
    정말로 쌀이 필요하신 분은 직접 메일 주십시요.jamesoppa@naver.com
    힘 되는데까지 배달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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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성찬 2009.02.02 03:5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래도 한번더 발버둥 쳐보지........왜 한창 나이에..... 그리고 내가 브라질에 갔을때 브라질 교포들 참 잘해주었는데... 주위분들하고 한번 의논해봤으면 어떤 대책이 있었을텐데.......고인의 명복을 삼가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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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ll 2009.02.03 05:15
    남의 일 같지 않군요. 브라질만 오면 형제간에 인연 끊어지는 자들이 많은데 비록 생활고로 다시 돌아오지 못할 길을 선택했지만 의리 굳은 형제를 만나 살아온 듯 하군요. 저 세상이 있다면 여기서 빚진 것 다 갚으시고 좋은 곳 가시길..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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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옥 2009.02.05 09:5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래도 브라질은 기회의 땅인데 교포님 중에서 힘이드시드라도 인내하면 기회는 꼭 찾아오드라고요 지난날을 추억하면서 웃을 날이 올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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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객 2009.02.05 11:22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부디 다른세상에서 평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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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연 2009.02.09 22:26
    힘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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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집주인 2009.02.12 16:45
    쌀많이 드립니다. 쌀사세요 20KG/300헤아이스.
    돈이 좀 모잘라도 드립니다.
    정 돈 없으신분은 공짜로 드립니다.
    TEL 8773 0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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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niel78br 2009.02.16 11:27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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