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닷컴] 금번 대 홍수로 수 많은 희생자와 이재민 등 큰 피해를 입은 산따 까따리나 수재민 돕기 캠페인을 전개한 재 브라질 한인회(회장 박동수)는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방문, 전화 등을 통해 R$ 160.276.76 의 모금 액이 접수되었다고 18일 공식집계 발표했다.

또 동 기간 동안 의류 1만여 점과 양말 9만 켤레를 비롯해 약 1.5 톤 여의 식료품 등의 수해물자 전량을 16일(화) 박동수 한인회장, 한인회 수석부회장, 이태공 한인회 사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브라질 한국학교에서 상 파울로 상인협회(ACESP)측 IZIDRO DE JESUS 홍보이사에게 전달됐다.

IZIDRO 홍보이사는 “ACESP 중앙지부가 리베르다지 지역에 소재한 관계로 일본인들의 참여도도 있었지만 한인사회처럼 수재민 돕기 캠페인을 공개적으로 전개한 소수 커뮤니티는 처음.” 이라며 “도움이 절실한 해당기관에 한인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인회는 이날 수해물품 외에도 한인 어린이들이 직접 쓴 격려 편지 4통(아래)도 전달했는데 포어로 번역된 편지내용을 전달 받은 IZIDRO 이사는 “큰 감명을 받았다. 어린이들의 편지를 크게 확대해 각 피해지역 옥외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시토록 하겠다.” 라고 답례했다.

박동수 한인회장은 “요즘 경기침체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캠페인에 참여한 각 한인단체 및 종교단체 등을 비롯한 모든 참여 교포 여러분 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라며 "모금 액은 한인회 부회장단으로 구성된 현지 방문단을 파견해 피해복구 상황 등을 둘러본 후 산타 까따리나 주지사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