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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초청으로 브라질을 국빈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정상회담(19일)에 앞서 교포 각계각층 약 300여명의 초대 교포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7일(월) 오후 상 파울로 시내에 위치한 르네상스 호텔 룸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브라질 교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슬라이드화보보기]

챔버 오케스트라 뮤직 플러스(단장 박현주)의 연주가 흐르는 가운데 환영의 박수를 받으며 행사장에 들어선 이명박 대통령 내외는 조혜수(여.6세), 김민겸(남.6세) 화동들의 환영꽃다발을 받아 들며 환한 미소와 가벼운 포옹으로 답했다.

이어 이 대통령 내외는 미리 마련된 테이블에 박동수 한인회장 내외, 송인호 민주평통 남미동부협의회장 내외, 최태훈 중남미 한상 연합회장, 고광순 한인회 고문, 나병현 브.한 JCI회장, 황윤재 무용단장 등과 함께 자리를 함께 했다.

박동수 한인회장은 ‘존경하는 이명박 대통령님, 그리고 김윤옥 여사님. 브라질 5만 재외동포사회를 찾아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무한한 영광과 감사를 드리며 환영합니다’ 라는 서두의 환영사를 마친 후 곧 이어 ▲ 노인복지회간 건립 ▲ 한국문화원 개설 ▲ 코리아타운 건설 등 3가지의 ‘브라질 동포 대통령님께 건의문’을 낭독했다.

환영사에 이은 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우리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부끄럽지만 기업과 공직 부분에서 여러 부정과 비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지나간 일들은 용서할 수 있지만 취임 이후에 일어난 어떠한 비리, 부정, 부패는 용서받을 수 없다고 확고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선진일류 국가가 되려면 무엇보다 선진일류 국가처럼 법과 질서를 지키는 매우 기본적인 것이 확립돼야 한다"면서 "봐주려니 해서 어겨서는 일류국가가 될 수 없는 만큼 이번 기회에 사소한 일이지만 법과 질서를 지키는 매우 기본적인 것을 확립하겠다는 생각"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나아가 "부정과 부패, 법과 질서를 완벽하게 하면 소득을 2만 달러에서 4만 달러로 반드시 만들 수 있다"면서 "규제가 많으면 거기에서 비리가 생길 수 있어, 사회 모든 제도와 각종 규정 등도 일류 국가에 준하게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브라질이 한국과 거리가 멀다고 하지만 지금 인터넷 시대에 와서 거리가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5만 동포 여러분이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다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라고 격려했다.

이어 송인호 민주평통 남미동부협의회장의 국가의 안정과 발전, 평화통일 그리고 이 대통령 내외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는 건배제의에 참석자 모두는 자리에서 일어나 잔을 높이 치켜 들었다.

곧 이어 진행된 동포와의 대화에서는 고대웅(좋은아침 대표), 안경자(한국학교 한국학 강좌), 이영관(NODAJI 대표)씨 등으로 부터 1세 이민역사와 발자취 에서부터 현 한인 동향, 경제 활동 등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주제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에 이 대통령은 “현재 한국은 세계 7백만 해외동포가 거주하는 세계 최다 이민자 보유 국가다. 한국 민족의 정체성과 문화를 홍보하는 문화원이나 인적자원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과 집결된 한국학교 등은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하겠다” 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한인 노인복지회관 건립이나 코리아 타운 건설계획 건은 정부차원에서 지원이 어려운 실정” 이라며 “이는 5만여 교포들이 힘을 합쳐 이뤄내야 할 과제” 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순서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어머니합창단(단장 박윤숙) ‘신 아리랑’, ‘고향의 봄’ 등이 특별공연이 끝나자 이 대통령이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합창단 무대로 다가가는 갑작스런 돌발행동에 수행원들이 진땀을 빼긴 했지만 단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기념촬영에 응하는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 모든 순서를 마무리 했다.

이 대통령은 19일(수) 브라질리아에서 룰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상.하원의장과의 면담을 가진 후 22~23일 페루에서 열리는 16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찾아 재미동포들을 격려하고,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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