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한인교포여성 괴한들에 의해 총격 피살

by 인선호 posted Nov 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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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50대 한인교포가 봉헤찌로에서 두 명의 괴한들에 의해 총격을 받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목격자에 의하면 10일(월) 저녁 11시 45분 경 R.Rodolfo Miranda길에서 찌라덴찌 대로로 진입하려고 잠시 멈춰 서있던 우 모씨(여.54세) 혼다 시빅 자동차 옆으로 골 승용차(회색)를 탄 두 명의 괴한이 접근해 갑자기 공포탄 1발과 우씨를 향해 다른 한발을 발사한 후 도주했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건현장에서부터 약 100미터 떨어진 R. Bandeirante 부근에서 자신의 차 안에서 피를 흘리고 신음하고 있는 우 씨를 발견해 재 빨리 산타까사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을 거두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본 사건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봉헤찌로 관할(2경.사진) 한 경찰 관계자는 당시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도주한 두 명의 용의자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별다른 도난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일반적인 강도사건이 아닌  '계획적인 범행' 이나 '청부살인' 등 여러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망한 우 씨의 결정적인 사인에 대해서는 목 뒷쪽 경추부분에 총격을 받아 과다출혈로 사망에 이른 것이라는 병원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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