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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10월 9일 한글 창시 532돌을 맞는 ‘한글의 날’ 을 즈음해  ‘한글 전시회’ 가 4일(토) 상 파울로 빠울리스타 대로에 위치한 ‘Casa de Rosas’ 에서 개막됐다.

한글전시회는 상 파울로 대학(USP) 동양어학 부 한국학 연구회(담당:임윤정 교수 외 6명)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문자로 평가 받고 있는 한글을 이 곳 브라질 주류사회에 널리 소개, 홍보하자는 취지로 전년부터 개최해 오는 전시회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강조한 각종 공예, 서예 작품들이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는데, 재 브라질 한인 미술협회 엄인경 회장을 비롯한 회원 6명(성상원, 최요한, 김성호, 김현옥, 박성호, 임 테레사)이 한글을 모태로 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본 개막식에 앞서 상 파울로 서예교실 조건형 선생과 회원 5명(최선호, 이종우, 서윤경, 박성신)은 한글이름 써주기 행사를 열려 교포들은 물론 브라질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Souza Lima 음대 졸업생들로 구성된 ALL FOR JAZZ(리더: 정덕영)그룹의 특별공연을 가졌다.

1, 2층으로 구성된 전시장 1층에는 공예, 미술, 서예 작품을 비롯해 ‘월인천강지곡’ 등의 고서와 한글이 새겨진 각종 액세서리에서부터 휴대폰에 이르는 생활용품 및 홍보물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글 창시에서부터 현대적 한글에 이르기 까지 포어 설명문이 전시되어 전시장을 방문하는 브라질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2층에는 한국 대표적인 ‘시조’ 집 과 포어 번역 출간발행문 그리고 세종대왕을 소재로 한 만화, 수필, 시집 등이 전시됐고, 전시장 입구 중앙에는 대형 세종대왕 초상화가 걸려 전시장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진혁준 씨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김순태 상 파울로 총영사, 박동수 한인회장, 곽영 한인회 부회장, 김진태 상 파울로 교육원장, 고우석 한인회 이사장, 송인호 민주평통 남미동부협의회, 안정삼 한.브 교육협회장, 임춘하 남미크리스챤 신문사 발행인, 나성주 브라질 서예협회 부회장,  USP 대학 한국학 연구회생, 교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USP대학 동양학과 생 홍다연(22)양은 2세임에도 불구하고 유창한 한글실력으로 인터뷰에 응했는데 “어릴 적부터 평소 집에서 한글사용을 고집하셨던 부모님 덕분 이예요.” 라며 “선택과목으로 한국어 학을 선택해 지금까지도 한국 드라마와 음악 등을 듣을 수 있어 너무 기쁘고, 한글을 통해 한국 문화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서 “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글 설명문 앞에서 자신의 휴대폰으로 동영상을 찍으며 오랫동안 시선을 떼지 못하던 Rafael(22.대학생)씨는 동양문화에 남다른 관심을 표명하며 “한국 영화나 만화 등을 접하면서 꼭 한번 한글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방문했는데, 귀중한 자료를 얻게 되어 무척 기쁘고 동영상을 관심 친구들과 공유하고 싶어서” 라며 이유에 대해 말했다.

작년 1회에 이어 올해도 한글을 이용한 미술 작품을 아내와 함께 출품했다는 미술협회 박성호씨는 “행사 의미와 취지에 따라 한글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려 작품에 임했다" 라며 내년에도 다른 작품으로 참여할 뜻을 내비췄다.

임윤정 교수는 “행사 장소 선정관계가 늦어진 관계로 준비 기간이 부족한 점이 무척 힘들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 세종대왕의 대표적인 저서인 ‘훈민정음 영인본’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다." 라며 이번 전시기간 동안 교포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한글전시회는 오는 10월 30일까지 화~일 오전 10시부터~2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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