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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교포사회에서 ‘콩박사’로도 유명한 임동구 박사(44.생물공학)가 브라질 아로마 관련 제품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BY SAMIA 와 컨설턴트 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한국 사상의학을 바탕으로 한 기능성 화장품 시판을 눈앞에 두고 있어 화제다.

이번 임 박사와 함께 기능성 화장품 개발, 발매에 나서는 BY SAMIA는 8세부터 유명 유아용품 회사 모델로 발탁된 후 60년대 당시 최고의 모델, 방송인으로 유명세를 타던 SAMIA MALUF(50)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업체.

최근 브라질 정보잡지 ‘ISTOE’ 에서도 사상의학 관련 기사를 다룰 정도로 브라질 내에서도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세계 전통 의학시장은 지난 해 약 1500억 달러로 이는 2001년도 반도체 시장 규모와 맞먹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성장을 하고 있는 추세다.

상 파울로 빠까엠부 지역에 직영 매장에서 만난 SAMIA 대표는 지난 날 화려한 은막의 스타답게 50대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미모와 밝은 웃음으로 취재진을 맞아 주었다.

불과 1년 전 만 해도 BY SAMIA는 인도 형 사상체질 의학인 ‘아유베르다’ 만을 고집해 온 회사. 그녀를 비롯해 브라질 아로마 업계 약 90%가 ‘아유베르다’ 사상체질에 따른 제품개발에 의존하다 보니 시장생존을 위해서라도 지극히 당연할 지도 모른다.

우선 SAMIA 대표에게 임 박사에 대해 묻자 문득 ‘아주 끈질긴 사람’ 이라며 핀잔을 주는가 싶더니 ‘임 박사는 제 사업철학을 바꿔준 사람이예요. 회사 설립 후 20여 년 동안 ‘아유베르다’ 만을 고집해 온 저로서는 말이죠."

그녀가 은막의 스타생활을 접고 돌연 아로마 업계에 뛰어든 계기는 어렵게 둘째 아들을 임신해 얻었지만 6개월 미숙아로 태어나면서부터라고.

학창시절 정신 전문분야를 전공했던 그녀는 미숙아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서 어렵게 생을 유지하던 아들에게 치료법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 한 끝에 아로마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모유 향과 흡사한 아로마 향으로 매일 마사지를 해준 결과 놀랍게도 건강이 많이 호전을 보였고 지금은 22세의 건장한 남자로 성장해 정상적인 가정도 꾸렸다.

현재 CEO이자 ‘AROMA TERAPIA’(do autor출판사.2008)저자이기도 한 그녀는 전국을 다니며 강사로서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항상 '아유베르다'는 고대시대에서부터 전해오는 전설일 뿐 현재 과학으로서 입증할 만한 근거가 전무해 간혹 수강생들의 난감한 질문에 곤혹을 치루기도 했다.

그러나 임 박사가 제시한 ‘신토불이’ 한국형 사상의학은 달랐다. 그녀가 인터뷰에 앞서 임 박사를 가르켜 ‘무척 끈질긴 사람’ 이라고 칭한 이유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부연설명이 이어졌다.

"임 박사가 한국 사상의학 자료를 들고 저를 찾아 왔을때는 단순히 수구많은 민간요법 중 '그 중' 의 하나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치료호전 사례에 대해 과학적으로 입증해 보라며 문전박대도 여러번 했지요.(웃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일 후면 요연조목하게 자료를 정리해 제 책상위에 올려놓더라고요."

임 박사는 참고로 <감기증상으로 한 약국을 찾은 김 모씨. 김 모씨로부터 ‘칩’(chip)을 건네 받은 약사는 리더기에 삽입한 후 이에 알맞은 약을 건네준다.> 마치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가상 설정이지만 현재 사상의학과 유전체학을 바탕으로 한 질병치료 프로젝트가 오는 2015년에는 가능해 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1천 억 원을 투자해 우리나라 고유의학 분야인 사상의학을 세계적인 대체의학으로 발전시킨 다는 ‘이제마 프로젝트’ 가 작년부터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것.

작년 브라질 유명 패션 브랜드와 웰빙 (Well-being) 전문 컨설턴트로 나서면서 교포 언론 포커스를 받기 시작한 후 바르는 콩 임상실험 참여 등 한인으로서의 브라질 생물공학계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기여한 임 박사는 올해 한국 유명 SPA 업체에서 컨설턴트로 러브콜을 받아 한국 귀국길에 오른다.



※ 이제마 프로젝트 = 조선시대 후기 한의학자인 이제마 선생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이제마 프로젝트는 기존 한의학에서 연구돼 오던 사상의학과 2001년 인간 게놈지도 완성 이후 개별 유전자의 기능을 밝히는 유전체학을 접목시켜 개인별 체질에 맞는 질병진단 및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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