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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고작 잡지에서 본 '남대문'을 도화지 한 폭에 밑 그림을 그린 후 그 위에 화려한 색채로 가득 채운 작품을 출품한 이혜신(10.한국학교.사진)양이 올해 어린이 미술대회 최고의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화보보기]

엄인경 미술협회장으로부터 대상 상패와 트로피를 안은 이 양은 수상소감을 ‘대회에 출전해 여러 차례 입상한 적은 있지만 대상은 처음 이예요.(웃음)’ 라고 답한 후 장래 희망을 묻자 ‘의사가 되고 싶어요.고통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고쳐주고 싶어서요’ 라며 야무진 투로 답했다.

이 양의 부모는 “단 한번도 미술교육을 시킨 적이 없는데 평소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라며 대견스러운 딸을 큰 포옹으로 안은 후 가족 기념촬영에 응했다.

재 브라질 한인 미술협회(회장:엄인경)에서는 지난 13일(토) 오전 10시부터 루스공원에서 ‘루스공원과 한국’ 주제로 열린 ‘제15회 어린이 미술대회’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22일(월) 저녁 7시부터 브라질 한국학교 대강당에서 가졌다.

대회 입상 작 전시회와 함께 열린 시상식장인 한국학교 강당에는 부모, 교사들의 손을 잡고 자신의 작품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풍경이 연출되었으며, 카메라에서 쉴새 없이 터지는 플래시 빛 물결로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

시상식 장에는 송인호 민주평통 남미 동부협의회장, 김덕열 한인회 수석부회장, 곽기동 영사(문화)와 Andre 루스 공원 관리소장을 비롯해 참가 어린이, 부모, 행사 관계자 등 약 5백 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각 조별 순서에 따라 시상식을 진행했다.

미술협회 최요한 고문에 따르면 “대회 당일 접수된 작품 수 는 약 6백여 점. 이 중 총 167 작품에 대한 입상자를 선정했으며, 심사위원단으로는 현직 미술교수와 화가 등 4명의 미술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라고 설명했다.

작품심사에 참여한 Marcelo Gandhi 미대교수는 “심사위원단 모두 참가 아이들의 우수한 작품들이 너무 많아 애를 먹었다. 연령별로 분류한 후 아이들 눈맞이에 맞추어 최선을 다해 채점했다." 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 복지회 인근 지역 주민 어린이 25명과 함께 대회에 처음 참가했다는 한인 복지회 성경모씨는 B조 금상을 수상한 Maria Mikaele(10세)양과 함께 “참가 어린이 중 총 6 명의 작품이 입선해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참여 할 계획.” 라며 기쁨을 참지 못했다.

한편 올해부터 새로 재정된 민주평통 상에는 판문점 모습을 생동감 있게 그린 홍성준(15)군이 차지했는데 홍 군은 “작년 한국 연수 차 한국 방문 시 판문점이 기억이 남아 그리게 됐다.” 라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송인호 민주평통 회장은 “어린이들 작품을 둘러봤는데 뛰어난 작품성이나 창의성에 많이 놀라울 뿐이다.” 라고 극찬하고 “대회를 통해 우리 2세들에게 민족 정체성을 한국인 이라는 각인시킬 수 있는 대회라고 평가한다.” 라며 “일 회 성이 아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민주평통 상을 재정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술협회 엄인경 회장은 “대회 당일 오전 갑작스런 우천에도 불구하고 한글 교육 단체 들의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어 총 8백 여명(한:500, 브:300)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무사히 치루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호응에 부응하는 대표적인 어린이 사생 대회로 이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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