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날 거리행진에 꼬마신랑과 꽃 가마 등장

by 인선호 posted Sep 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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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한국 문화의 날’의 대표적인 홍보 이벤트인 거리행진(진행:김양근) 행렬에 꼬마신랑과 꽃 가마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장승과 행사 대형 배너를 선두로 요란한 징, 쾡가리, 장고를 앞세운 거리행진은 오전 11시 루스공원을 출발해 행사장인 상 파울로 문화원까지 약 50분간 행렬이 이어졌다.

봉헤찌로에는 주말을 맞아 쇼핑 나온 시민들과 구간 공사로 인해 교통 혼잡까지 빚어 풍물패가 조세 빠울리노 길 진입이 불가능처럼 보였으나, 1차선만을 이용해 별 무리 없이 진행되었으며, R. Ribeiro de Lima 사거리에서는 약 5분 동안 신나는 굿판과 태권도 시범단의 깜짝 쇼가 펼쳐져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국 전통 혼례행렬을 그대로 재현한 이번 행렬에서 모든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조랑말을 타고 나타난 꼬마신랑 김미래(7세)양과 신부 조윤주(10)양.

조 양은 전통 신부 한복을 차려 입고 꽃 가마에 올라타 요염한 자태를 뽐냈고, 김 양은 어린 나이답지 않게 조숙하게 조랑말을 타는 모습에 모든 이들에게 감탄을 자아나게 했다.

김양근 행사 담당위원은 "인터넷을 통해 자료를 수집해 2주 동안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꽃 가마가 견고하게 제작한 다는 것이 중량이 너무 무거운 관계로 가마꾼으로 자청한 10대 청소년 들에게 미안스럽다." 라며 미안함을 전했다.

이번 거리행진 행렬에는 브라질 한인 천주교회(주임신부:이경렬) 풍물패를 비롯해 브라질 태권도 시범단(단장:신형석), 황윤재 무용단(단장:황윤재), 탈춤(비-보이), 브라질 대건 한글학교(교감:서윤경) 재학생 등 약 8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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