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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27일(토) 봉헤찌로 상 파울로 주 문화원 특설 모래판에서 벌어진 민속 씨름대회에서 김성준(32.사진)씨가 박승규씨를 결승전에서 맞이해 3-1 로 승리를 거두고 천하장사에 올랐다.

'한국 문화의 날' 부대행사로 열린 씨름대회에는 약 20여명의 출전자들이 참가해 열띤 ‘힘’ 경합을 펼쳤고, 멋진 씨름기술이 나올 때 마다 몰려든 구경인파들은 아낌없는 환호와 응원을 보냈다.

전년도 대회 우승자이면서 40대 불혹의 나이로 올해 브라질 미들급 챔피언까지 올라 숱한 화제를 낳은 박승규(45)씨는 평소 운동으로 다져진 체력으로 경기 초반부터 상대 선수들을 하나 둘씩 차례대로 제압해 나가면서 무난하게 조 결승고지에 안착했다.

이에 브라질에서 유도 국가대표로 3년 동안 활약 했다는 상대 조 김성준씨도 유도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상대 선수들을 모래판 위로 내리치며 대회 최고의 ‘빅매치’ 를 예견했고, 이윽고 박승규씨와 김성준씨의 결승전이 벌어졌다.

이들은 이미 10여 년 전 교포 천하장사 대회에 출전해 결승전에서 맞붙은 경험이 있는 터라 박승규씨는 10년 전 패배의 ‘한’(?)을 풀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며 경기에 임했고, 한편 김성준씨는 지난 날 우승이 결코 운이 아니다 라는 것을 다시한번 보여 주겠다라며 한치도 양보 없는 격돌이 벌어졌다.

경기 초반에는 양 선수 모두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치러진 결승전(5판 3승제) 경기 결과는 김성준씨가 3판을 따내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성준씨는 우승소감에 대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것이 오늘 승리를 한 것 같다." 라며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 또 참가 할 것.” 이라며 부상으로 받은 오디오세트를 번쩍 들고 환한 웃음을 지으며 기념촬영에 응했다.

한편 번외경기로 벌어진 특별 이벤트 경기에서는 손수범 테니스협회장이 한판승으로 우승을 거두어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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