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아파트 4인조 권총강도..일당 2명 검거

by 인선호 posted Jul 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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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지난 7월 1일(화) 오전 봉헤찌로 한인 거주 아파트에 잠입해 권총으로 일가족을 위협한 후 금품을 털어 달아난 4인조 강도 중 정보책과 일당 1명이 오늘(23일) 검거됐다.

사건발생 23일만에 봉헤찌로 2경(서장: Frederico)에 의해 검거된 Thiago(28세.사진 우)는 이번 범행에 주요 인물이며, 또한 정보책으로 알려진 Claudio(31세. 사진 좌)는 범행 전일 까지 피해자 이 모씨의 종업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이 모씨는 지난 1일 오전 8시 45분경 인터폰이 울리자 이 씨는 종업원들로 착각, 무의식 중으로 문을 열어주었고 뒤를 이어 Thiago를 포함한 4명의 강도들에 의해 금품 2 만여 헤알과 의류 등을 도난 당했다고 진술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당시 아파트 내부 CCTV를 통해 입수한 일행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자료를 입수해 탐문 수사를 벌인 결과 2 경에서 불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범인소유의 의심 차량(아래)을 발견, 잠복근무를 벌인 결과 Thiago를 검거했고, 뒤를 이어 정보책인 Claudio를 검거하는 데에 성공했다.

얼마 전 A호텔에서 일어난 50대 한인 여 환전상 폭행, 갈취사건에 용의자인 손 모씨에 이어 연이은 검거소식을 전한 ‘Equipe da Chefia’ (담당:Marcio.E.S.Azarias) 수사팀은 “취조 결과 나머지 잔당 3명 모두의 소재와 명단을 입수, 이번 주 까지 모두 검거할 것.” 이라며 “이번 사건 외에도 또 다른 피해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피해 한인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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