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한인 괴한이 쏜 총에 맞고 사망

by 인선호 posted Jul 22,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늘(22일) 오전 7시경 브라스 지역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40대 한인이 괴한이 쏜 총에 맞고 현장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고 연락을 받고 현장에 도착한 이 석 영사에 따르면 사망한 한인은 아르헨티나에서 지난 5년 전 브라질로 이주해 와 소규모 무역업을 하는 김 모씨(40.남)로 밝혀졌다.

당시 김 씨는 새벽시장 일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에 이와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묵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총 5발의 총성소리와는 달리 가슴, 다리 등 총 4발의 총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금품을 노린 일반 노상강도와는 달리 소지품이 그대로 현장에 남아있는 점으로 볼때 채무나 원한 관계 등에 의한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사망한 김 씨의 유족으로는 아내와  두 자녀가 있으며, 시신부검이 끝나는 대로 유족들에게 인계될 예정이다.

사건 현장인 사무실 앞에는 처참한 당시 상황을 말해주는 듯 피로 얼룩져 있다. [사진:하나로회원제공]


doo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