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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브라질 교포 분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성원에 단원들 모두 놀라울 뿐 이예요. 조금만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으면 하는 큰 아쉬움이 남는 정말 감동적이고 보람을 느낀 공연으로 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

금번 한류 문화산업 교류전 일행과 함께 멕시코에 이은 브라질 방문이라는 벅찬 스케줄에서 밀려오는 피곤함도 잊은 채 먼 남미에서 교포들과의 첫 만남이라는 설레임을 가슴에 가득 담고 무대에 오른 퓨전 국악그룹 ‘율’.

비록 40여 분이라는 짧은 공연 이였음에도 불구하고 3백여 관객들의 우레 같은 ‘앙코르’ 라는 성공적인 무대를 이끌어낸 곽유민(해금.27), 우애리(대금.23), 임미선(가야금.26)씨는 환한 웃음으로 무대를 내려오며 이와 같이 공연소감을 전했다.

지난 4일(금) 저녁 7시 브라질 한인천주교회(신부:이경렬) 소극장에서는 3백여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퓨전 국악단 ‘율’ 이 무대에 올랐다.

‘아베마리아’, ‘아리랑’ , 대하사극 ‘왕과 나’ OST 주제곡 외에도 이번 브라질 방문을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는 ‘이빠네마 소녀’ 브라질 곡을 한국 전통악기로 멋진 선율을 선사해 관객들의 모든 귀는 물론 지성과 뛰어난 미를 겸비한 ‘율’의 매력에 환호와 박수 갈채가 무대위로 쏟아졌다.

또한 시종일관 재치 있는 입담 실력으로 관객들의 폭소를 자아내며 공연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 낸 우애리씨는 공연 10분전만 해도 갑자기 복부 통증을 호소해 와 스텝 모두의 가슴을 쓸어 내리기도 했다.

매월 15~20차례 국내 공연과 연 10여 차례의 국제공연을 갖는다는 '율'은 ‘브라질 방문 소감’ 에 대한 취재진의 물음에 “난생 처음 브라질 땅을 밟았는데 정말 기억나는 것이 하나도 없다.” 라며 울상을 지으며 “교포 분들을 아직 만나보질 못해서 그런 것 같다.” 라는 난감한 답변을 해 인터뷰 진행에 곤욕(?)을 치르기도.

마지막 앙코르 곡인 ‘라 밤바’ 를 선사한 후 관객들과의 아쉬운 작별인사도 뒤로한 채 공연장을 빠져 나온 ‘율’은 악기가방 등 짐 가방을 버스에 실은 후에야 긴 숨을 몰아 쉬며 “나머지 단원 2명이 이번 공연에 합류하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쉽지만, 언제든지 불러주시면 달려 올께요.” 라는 짧은 인사를 남기고서야 남은 브라질 방문 일정에 합류했다.

국악대학 재학생들로 2005년 결성된 ‘율’은 여성 5인조 크로스오버 그룹으로 해금, 가야금, 대금 등 우리나라 전통 악기를 사용하여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음악을 연주해 주목 받고 있으며, 브라질에 앞서 멕시코에서 열린 한류문화 교류전 개막공연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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