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환전상 폭행,갈취 유력용의자 손 모씨 검거

by 인선호 posted Jun 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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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닷컴] 오늘(28일) 오전 A호텔에서 일어난 50대 한인 여 환전상 폭행, 갈취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손 모씨가 사건 발생 11시간만에 검거됐다.

'협박전화를 받아 경찰서에 신고하러 왔다.' 라는 아내의 전화를 받고 태연스럽게 경찰서에 모습을 나타낸 손 씨는 미리 잠복해 있던 경찰들에 의해 덜미가 잡힌 것.

이번 사건을 담당한 2경(봉헤찌로) EQUIPE A (마르꼬스 알베르또 서장)팀은 "사건 발생 후 호텔 CCTV를 통해 확보한 용의자를 탐문수사를 통해 거주지를 파악한 수사팀은 '협박전화를 받았다' 라며 신고한 여성 주소가 손 모씨와 일치해 유인작전을 펼친 결과." 라고 검거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또 통학버스 운전사인 손 씨는 오전 일찍 A 호텔에 투숙해 자신의 본명이 아닌 타인명의로 숙박계를 작성한 점과, 50대 여성을 둔기로 여러차례 내리 친 점으로 볼때 '범죄유형으로 봐서는 우연범행이 아니다' 라고 경찰관계자는 덧붙였다.

이번 사건을 담당한 2경(봉헤찌로) EQUIPE A (마르꼬스 알베르또 서장)팀은 "브라질 형법상 야간에는 수색영장이 발부되지 않는 점을 감안해 내일 오전 6시에 검거에 나설 계획이였다. 아무리 우연이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 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중상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한인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현재 퇴원, 귀가 한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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