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한국어 능력시험(제14회)이 브라질 한국학교, 대건 한글학교, 이과수 한글학교 등에서 오는 9월 20일(토) 일제히 실시된다고 상 파울로 한국교육원(원장:김진태)은 보도자료를 통해 알려왔다.

재외동포와 외국인에게 한국어 보급을 확대하고, 한국어 학습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이 제도는 한국어 사용 능력을 측정, 평가하여 그 결과를 각종 정부초청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 선정 자료, 한국 유학, 한국 기업 취업 등에 활용된다.

시험의 종류는 초급, 중급, 고급 등 세 급으로 나뉘어, 성적에 따라 1급에서 6급까지 결정되며, 2008년 11월 3일 이후 한국어능력시험 성적표와 인증서가 통보될 예정이다.

응시 원서는 오는 7월 21일 오후 6시까지 상 파울로 한국교육원에 접수해야 하며,원서는 교육원 홈페이지(keisp.org. 공지사항 57번) 또는 한국학교나 각 한글학교에 비치된 양식을 이용하면 된다.

응시원서 접수 방법은 단체접수 또는 개인접수 모두 가능하며, 응시 수수료는 40R$이다.

한국 교육원측은 "마감시간 이후 기간에는 추가 접수가 허용되지 않으니 이 점을 유념해 달라" 고 당부하고 "참고로 예상 기출문제를 상 파울로 한국교육원 홈페이지(keisp.org)에 탑재하였으니, 출제 경향 등을 파악하는데 활용하기 바란다." 고 전했다.

작년 한국어능력시험에서 최고점수를 얻은 학생은 초급 박선민(상 파울로 한글학교), 중급 김규완(대건 한글학교), 고급 이지원(상 파울로 한글학교)이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