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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인사회에서는 각종 행사 등을 통해 얻어진 기금이나 물품 등을 지역사회 고아원이나 저소득층 등에 기부한다는 훈훈한 소식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직, 간접적으로 매년 한인사회가 지원하고 있는 액수와 물품지원 현황을 집계해 본다면 브라질에 거주하는 그 어느 소수민족에 뒤떨어지지 않은 방대한 액수와 물품 등을 기부하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베푸는 만큼 정작 브라질 주류사회에서 한인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은 ‘냉담’ 과 ‘시기’ 그리고 ‘무관심’ 에 그치지 않고 있다.

이렇듯 많은 한인들의 봉사 활동에도 불구하고 유독 어두운 면만 부각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한 해답과 구체적인 방안책을 찾고자 한인 상공회의소(회장:이도찬)에서는 17일(화) 오후 2시 상 파울로 주정부 관할인 사회복지재단(FUSSESP. 재단장: Monica Serra)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도찬 상공회의소장을 비롯해 이상욱, 이승호 이사, 권진홍 사무국장과 좋은아침, 하나로닷컴, ITV 플러스 등 교포 언론사들로 구성되었으며, 재단측에서는 무릴료 재단 총 관리장과 알리씨 홍보담당관이 방문단 일행을 접견했다.

무릴료 총 관리장(사진아래)은 “우선 이렇게 한인사회에서 관심과 방문해 준 것에 대해 재단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라는 환영인사와 함께 일행을 반갑게 맞이했다.

우선 상공회의소측의 현 한인사회의 현주소와 발전상 그리고 한인들의 지역사회 기여 활동 등의 대한 설명과 무릴료 총 관리장의 재단 설립개요와 소개에 이어 양측간의 본격적인 토론이 시작됐다. _MG_4785.jpg

이번 만남이 성사되기 까지 실무 관계자들과와 접촉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는 상공회의소 이상욱 이사는 재단 방문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겨울의류 수거 캠페인' 행사에 CDL(봉헤찌로 상인번영회)와 공동으로 주관해 오고 있다.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매년 수거량이 늘어나고 있고, 자체 홍보비용과 인건비 등을 지원하면서도 정작 주류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한다는 점에 큰 허탈감을 느낀다라는 내부 의견들이 모아져 이번 방문이 이뤄졌다." 라고 밝혔다.

이날 재단측은 "우선 한인사회가 재단과의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데에는 재단 회원사로 등록해야 하는 것은 우선." 이라며 "그러나 무엇보다도 양국간에 우호를 존중히 하며 윈-윈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 라며 한인상공회의소와는 자매결연 형식으로 관계를 유지하는 데에 결론을 지었다.

약 1시간 동안의 토론을 마친 후 방문단은 재단입구 홀에서 기념촬영에 마친 뒤 재단측의 안내를 받아 자활프로그램 현장을 견학했다. 시설 등을 둘러본 방문단은 "우리도 복지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회활동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주류사회 내에 한인들의 입지영역을 넓히는 한편, 더 나아가서는 사회에 중요한 한 일원으로서의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입을 모았다.

상공회의소측은 이번 방문 계기로 정기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겨울 의류수거, 천조각(retalho), 장난감 등의 캠페인 전개는 물론 재단 자활 프로그램에 한국기업들의 자유로운 참여를 유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조만간 한인 단체와 봉사단체와의 만남을 통해 주정부 공인 재단과의 협력체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전달하고, 태권도 무료강습과 의료봉사 활동영역을 단체와 협의 하에 조금씩 늘려나가는 데에 조율을 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도 나타냈다.

이도찬 상공회의소 회장은 “개인적으로 느낀바 크다. 첫 술에 배부를리 없겠지만 오늘 첫 방문으로 무안한 가능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는 데에 큰 의의를 두고 싶다." 고 방문소감을 밝혔다.

또 “정치계나 법조계에만 국한할 것이 아니라 사회복지사와 같은 전문 인력양성으로 우리 2세들에게도 보다 넒은 안목과 기회부여는 물론 큰 자부심을 얻게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설립 40주년을 맞은 재단은 사회복지 지원활동은 물론 지역 노인들과 무직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봉제, 수공예 등의 무료 강습교실을 운영해 자활을 돕고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수공예품들은 정기적으로 바자회를 열어 판매, 얻어지는 수익은 복지재단에서 관리, 유용하게 쓰여지고 있으며, 조만간 브라질 영사부인 협회와의 자매결연을 맺어 첫 프로젝트로 시력저하로 고생하고 있는 저 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콘택트렌즈’ 기증행사를 전개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SP주지사 영부인의 의무직으로 운영되고 있는 재단은 현재 모니까 세하씨가 재단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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