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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47명의 초청작가 작품을 한눈에 볼 수있는 서울 예술의전당 개관 20주년기념 ‘오늘의 한국미술 ‘미술의 표정’’ 기획전에 교포작가 성상원(44)씨도 명단에 포함되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앞서 올해 2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세계 아트박람회에 초청받아 2 점의 출품작 중 ‘판토네’ 작품이 박람회 기간 동안 고액에 판매가 이뤄지는 성과를 안고 귀국한 성 작가는 주로 장난감 부속 등을 이용, 인물 캐릭터, 벌레시리즈 등 독특한 작품성을 인정받아 이번 대표작가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최근에는 자신의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토이맨’(TOYMAN) 홈페이지도 오픈, 브랜드화에도 시도하고 있다는 성 작가가 이미 15년 전부터 한인으로서는 최초로 브라질 광고계에 뛰어들어 재치와 신선한 아이디어로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우리들에게 친숙한 브랜드인 Brahama(맥주), Parmalate(제과) 등 다수의 광고작업에 참여했으며, 1999년 2001년에는 야채와 나무를 소재로 한 출품작이 칸 국제 광고제에서 수상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는 "아마도 Parmalate사의 과자 광고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시리즈물이였는데 당시 저녁 늦게 marginal Pinheiro 대로를 차를 몰고 지나가는데 제가 작업한 광고들이 환한 조명으로 즐비하게 세워져 있더군요.(웃음)" 라고 답했다.

광고계에는 요즘들어 저가를 내세운 디자이너들의 치열한 경쟁과 컴퓨터 그래픽디자인 기술이 발달되면서 예전처럼 주문은 급격히 줄어들었지만 아직까지도 손 작업을 필요로 하는 대표 유명 브랜드 작품은 성 작가의 손에서 탄생되고 있다고.

이번 전시회를 위해 이번 달 11일(일) 한국으로 출국하는 성 작가는 총 4개의 테마(형태, 빛&색채, 움직임, 공간)중 ‘트리’(위사진)작품으로 형태부문에 참가할 예정이며 “전혀 기대하지 않은 행사라 더욱 긴장됩니다. 이번 계기로 브라질 한인 작가들의 대외활동 무대를 넓히는데에 최선을 다해 홍보에 힘쓸 계획입니다." 라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는 한국화단의 원로 변시지(82) 화백부터 젊은 작가 경성현(29)까지 46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조각, 판화, 사진, 영상, 설치 등 요즈음 한국미술의 다양한 다양한 한국 현대미술의 진면목을 선사하고자 전시공간도 시각 예술의 기본에 입각해 '형태', '빛과 색채', '움직임', '공간' 등 4가지 테마에 맞춰 꾸며질 예정이다.

한국 언론에서는 이미 '아는 만큼 보인다'는 명제에 도발하듯 "개인적인 편견을 버리고 보는 것에 충실해야 작품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는게 기획의도이며 미술의 표현 원리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술의 전당 20주년 개관기념 ‘오늘의 한국미술 ‘미술의 표정’’ 기획전은 오는 5월 22일(목)부터~7월 6일(일)까지 장장 46일간 한가람 미술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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