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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 정부의 도시개혁 일환인 문화지역 개발대상으로 철거위기에 몰린 패션센터루스(Fashion Center Luz. 이하: 쇼핑루스)가 신임 운영위원장에 신영주씨를 추대하기로 결정하고, 정부방침에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라는 확고한 의지 선언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출발을 예고했다.

쇼핑루스 운영위원회(임시위원장:신영주)는 11일(금) 오후 3시부터 패션 센터루스 2층에서 박동수 한인회장을 비롯한 세입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차 정기총회’ 를 개최했다.

전년도 회계감사보고와 회계보고에 이어 신임 위원장 선출을 위한 임시의장에는 김영신씨가 선출되었고, 이어 추천방식으로 치러진 신임위원장 선출에서는 참석자 과반수의 거수표를 얻은 신영주씨로 확정됐다. 한편 신임 감사직으로는 이혜자, 박승찬씨가 각각 추대됐다.

올해 2월 29일부터 2개월여 동안 임시 위원장 직을 맡은 신영주씨는 오랜 기간 동안 방치되어 왔던 공동 화장실 보수공사에서부터 외벽도색은 물론 오랜 누수로 인해 매달 불필요한 거액의 수도세를 지출해 오던 것을 말끔히 해결한 덕에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었다.

이 밖에도 지역 관할 경찰서, 군경 등을 방문해 치안강화 협조요청을 하는 한편 구청의 지원을 받아 물탱크 트럭지원을 받기도 했으며, 지속적인 철거관련 담당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갖고 논의 최근 철거반대 서명운동을 벌여 지금까지 약 8천 여명의 서명을 확보하는 놀라운 대외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신임 위원장 직으로 추대된 신영주씨는 “어떨 결에 신임 위원장 직을 맡긴 했지만 앞으로 해결할 일이 너무 많다." 라며 "우선적으로 매년 뒷돈 거래로 무마되어 왔던 스프링쿨러를 설치해 소방안전 검증을 받는 것과 쇼핑 내부가 대부분 목재로 이뤄져 있어 ‘꾸삥’ 등으로 많은 부식이 진행되어 부분적인 보수공사가 당장 이뤄져야 할 때” 라며 소감 보다는 걱정이 앞선다고 밝혔다.

또 “점주와 세입자간의 편파적 관행이라는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쇼핑 정관(93년)을 ‘세입자도 점주와 같은 동등한 발언권을 행사할 수 있다’ 라는 등의 조항이 포함 된 새 정관(2001년 개정)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 라고 설명하고 “올해 7월부터 적극적인 홍보 및 대외활동에 앞서 우선적으로 쇼핑 세입자들의 단합하는데에 주력할 것” 이라고 밝히고 교포들에게 앞으로도 쇼핑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상 파울로 총영사관(총영사:김순태)도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주 정부, 문화국 등 담당 실무자들과의 만남을 갖고 철거계획 철회와 유예신청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 날 총회에 참석한 박동수 한인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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