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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취임 2년째를 맞아 국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 아래 정부 조직 축소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호세프 대통령은 업무가 중복되는 부처를 통합해 현재 38명인 각료를 34명으로 줄이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정부 조직 개편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주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2003~2010년 집권)과 협의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각료들과 잇따라 면담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정부 조직 개편안은 올해 들어 첫 각료회의가 열리는 오는 23일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 언론은 정부 조직 축소가 세계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긴축재정 방침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질 정부는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올해 예산 가운데 600억 헤알(약 38조7천억원)을 삭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500억 헤알(약 32조3천억원)을 줄인 바 있다.

호세프 대통령은 또 오는 10월 지방선거에 출마하거나 업무 수행 능력이 낮게 평가된 각료들을 교체하면서 자연스럽게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교체 대상은 최소한 9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호세프 대통령 정부의 각료는 집권 노동자당(PT) 17명, 브라질민주운동당(PMDB) 6명, 브라질사회당(PSB) 2명, 공화당(PR)·진보당(PP)·브라질공산당(PCdoB)·민주노동당(PDT) 각 1명, 무소속 9명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편 올해 지방선거에서는 전국 5천500여개 시의 시장과 시의원을 선출하며, 관심은 전국 27개 주도(州都) 가운데 브라질리아를 제외한 26개 시의 시장선거에 모아진다. 브라질리아는 주지사가 모든 행정권한을 행사하기 때문에 별도로 시장을 두지 않고 있다.

호세프 대통령과 노동자당으로서는 지난해 10월 대선·총선에 이어 지방선거에서도 승리하면 국정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하게 된다. 현재 암 치료 중인 룰라 전 대통령은 빠르면 3월 중 정치 일선에 복귀해 지방선거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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