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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올 시즌 첫 대회 일반부 결승에서 김동진, 김찌아고 조(위너스.사진 왼쪽)가 정연옥, 정찬우 조(위너스)를 맞아 8-3으로 대승을 거두고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재 브라질 대한테니스협회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재 브라질 대한 테니스협회(회장:손수범)에서는 15~16일 양일간 ‘상 파울로 총영사 배 한인 테니스대회’(대회장:정대원)를 개최하며 첫 시즌 개막을 알렸다.

5개(청운,마스터즈,유니온,위너스,꼬지아) 동호회 클럽소속 2백 여명의 선수들이 출전, 총 9개 부문별 경합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는 청운동호회(회장:정종욱)가 4개 부문(남자B, 여자A, C, 장년부)을 석권해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위너스 동호회(회장:강서호) 그리고 꼬찌아 동호회(회장:이경일) 순으로 각각 차지했다. [부문별 우승자 화보보기]

15일(토)부터 개막된 총영사 배는 조 편성에 따라 각 지정 구장에서 각 조 예선전을 거쳐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한 선수들은 16일(일) 오후 2시부터 꼬찌아 동호회 전용 실내코트에서 준. 결승 경기를 치러졌다.

준, 결승전이 벌어진 대회장에는 수 많은 테니스 인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고, 한편 경기장 밖에서는 유니온 동호회(회장:박한우)회원들은 추위에도 불구하고 바쁜 손놀림으로 푸짐한 음식과 바비큐를 마련해 저녁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

경기장 한 켠에서 임원들에게 무언가 지시를 내리던 테니스협회 김요한 수석부회장은 “새로 출범 후 처음 갖는 첫 대회라 무척 긴장됐다. 또 대회 기간 동안 우천과 겹쳐 대회 진행상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선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별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어 다행스럽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_MG_2364.jpg

일반부 복식 결승전을 끝으로 모든 부문경기를 마친 후 이어진 시상식 및 폐회식에는 김순태 상 파울로 총영사, 박동수 한인회장 추천자, 심용석 재 브라질 대한 체육회장, 정대원 대회장, 이도찬, 이태순 협회 고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명환 총무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간단한 국민의례에 이어 김순태 총영사, 박동수 한인회장 추천자의 축사, 정대원 대회장의 대회사, 정연욱 경기부회장의 경기성적 발표 각 부문별 시상, 신임 회장단 및 임원단 소개 순으로 이어졌다.

김순태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이제 우리도 안목을 키워 ‘구가’ 와 같은 세계적인 테니스선수를 양성해야 할 때.” 라는 바램에 이어 “이번 대회를 위해 수고한 손 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들 그리고 모든 우승자들에게 축하를 드린다.”라고 격려했고 박동수 한인회장 추천자도 “테니스라는 스포츠를 통한 모범적인 교포 화합의 장을 열어가고 있는 테니스 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라고 축사를 마쳤다.

손수범 테니스협회장(사진 위)은 “요즘 5개 클럽 동호회의 회장 및 회원들 모두의 노력에 힘입어 테니스 계에도 신선한 새 바람이 불고 있다. 그것은 바로 2세들의 참여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점이다.” 라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협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며, 또한 협회 비 소속 테니스인 들을 대상으로 협회 차원에서의 적극적으로 대외 홍보활동도 전개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순서로 신임 협회임원 소개와 기념촬영을 끝으로 모든 공식행사 순서를 마감했으며, 한편 이번 대회에서 장년부 준, 우승자(황덕수/이상훈, 민병욱/홍진표)들은 부상으로 지급받은 쌀 90KG를 작은 예수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은 물론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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