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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이유로 소 40여 마리가 축사에서 굶어 죽어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충격을 주고 있다.

13일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소값 폭락과 사료값 상승을 감당하지 못한 끝에 소들이 집단으로 아사(餓死)한 순창 농장을 찾아 끔찍한 현장을 영상에 담았다. 협회는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정부에 자신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한 방법으로 기르던 소들을 집단으로 굶어 죽도록 하는 행위를 정부가 적극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5일 촬영된 영상에서는 굶어죽은 소들의 사체가 즐비해 있다. 가장 여린 송아지부터 죽기 시작해 그나마 버티고 있는 소들은 오염된 땅의 흙을 먹으며 허기를 달래고 있었다.

이 농가는 키우던 150여 마리의 소 중 판매하고 남은 소 80여 마리를 비용문제로 방치해 놓고 있었다고 한다. 2011년 10월부터 사료공급을 중단하자 12월부터 서서히 죽기 시작했다고 한다. 보다 못한 동물사랑실천 협회측은 한 달여분의 사료100포대를 마련해 해당 축산업자에게 제공하였다.

하지만 농가의 주인은 소값 인상시까지 사료를 지원하지 않은면 또다시 소들에게 사료를 공급하지 않겠다는 주장이다.

이에 동물사랑실천협회측은 "동물을 굶주림이나 질병에 방치하여 죽음으로 내모는 것은 명백한 학대행위"라면서 지자체와 정부가 동물보호법에 명시된 '피학대동물의 경리조치'를 취해 줄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지자체는 한우 집단 살처분 정책을 즉각 철회하고, 말로만 내세워온 지속가능한 축산정책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또 "동물보호법에 규정된 대로 학대를 받은 나머지 소들을 격리조치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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