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인 이민 45년 역사 발자취와 한국 문화, 발전상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화보집을 발간 한다고 소개되어 교포사회에서는 물론 한국언론에서까지 큰 화제를 모았던 김유나씨(25.사진)가 오는 4월 12일(토) 오후 5시부터 ‘CASA DO ROSA’(Av.Paulista,37)에서 출판식을 가진다.

[관련기사 : 한인 이민사를 담은 화보집 발간 앞둔 김유나씨]

5일(수) 화보 출간 홍보 차 하나로닷컴을 방문한 김유나씨는 출간을 앞둔 소감에 대해 “아직 잘 모르겠어요.” 라며 환한 웃음으로 답례했는데 이번 화보가 출간되기 까지 걸린 제작 소요기간만 만 3년이 걸렸다.

왜소한 체구지만 성격만큼은 꼼꼼한 김유나씨는 이번 화보 제작을 위해 두 차례나 한국방문길에 오르기도 했고, 생존하고 있는 이민 1세들을 일일이 만나 생생한 당시 증언과 사진자료 외에도 브라질 각계각층 주류사회에서의 성공 한인들의 성공사례에 이르기까지 빠짐없이 화보에 담았고 고급 소재를 사용해 소장가치로도 뛰어난 것이 큰 장점이다.

첫판 인쇄되는 5000부 중 약 2천여 부는 브라질 문화부를 통해 브라질 전역 공, 사립 도서관, 교육기관 등에 각각 무료로 기증 될 예정이라는 김유나씨. 그러나 아직 완불하지 못한 인쇄비용(5만헤알)마련 때문에 맘 고생이 크다.

행사당일 장소 특성상 판매여건이 여의치 않은 문제도 있지만, 늦어도 출간 2주전까지 인쇄비용 잔금을 완불해야 하기 때문에서라도 부득이 하게 전화를 통한 사전 구입제도를 택했다며 교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또 “그 동안 따뜻한 격려와 함께 후원자로 참여해 주신 분들 덕분에 무사히 편집을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라는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구입희망을 원하는 교포는 전화 (011) 9692-3151 로 문의하면 되며, 전화판매를 통해 배부 받은 교환권을 행사장 당일 화보로 교환 받으면 된다. 판매가격은 1부당 R$ 80 헤알 이며 10부 구입시 10%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