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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금) 저녁 연방경찰들의 의해 LAPA에 소재한 상 파울로 연방경찰본부로 연행, 12시간 동안 구금됐던 한인교포 대다수가 연방경찰들에 의해 폭언, 폭행 등으로 최소한의 인권도 지켜지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제기됐다.

사건 당일 S 유흥업소에서 평소 술을 즐기지 않던 교포 김 모씨(가명)는 미국 이민 길을 앞둔 친구들과 함께 술좌석에 동행했다가 갑작스러운 경찰들의 급습으로 연방경찰서에 12시간 동안 구금 당하기 까지 비하적인 발언은 물론 폭력 등 온갖 수모를 당했다는 내용의 호소의 글을 보내왔다.

김 모씨는 호소문에서 “먼저 좋은 일도 아닌 모습으로 매스컴을 장식하게 되어 내 나라 한국과 우리 교포 여러분께 미안한 마음입니다. 우리는 이번 일을 계기로 또 한번 더 성숙 해져야겠다 생각합니다.” 라는 자숙하는 목소리로 첫 운을 뗐다.

김 모씨는 이어 “그들은 우리는 대단한 범죄자 취급을 했고, 한 방송국 여기자는 우리를 보고 ‘QUE BARATA!’(바퀴벌레 인간들) 라는 모욕감도 줍니다. 조금만 항의하고 행동하면 수갑을 채우고 방으로 감금시킵니다.” 라고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전했는데 확인 결과 당일 취재진이 현장에서 목격한 유일한 여성 리포터로 활동하던 글로보(채널5)방송 THAYS SCAVACINI씨로 판명됐다.

또한 폭행까지 당했다는 목격담이 추가되면서 석방이 확정된 29일 오후부터 하나로닷컴으로 걸려온 제보전화 내용에 따라 추가 취재결과 28일 당일 S 업소 내부에서 업주 K씨를 비롯해 두 명의 손님 신분의 한인이 연방경찰들에 의해 머리와 얼굴 등에 폭행을 가했다는 결정적인 목격자의 증언이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엄연한 범법행위 사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연행 후 소지 휴대폰 압수와 ‘담당자가 도착하지 않았다.’ 라는 핑계로 고의적인 늦장처리는 물론 항의하는 한인들에게는 폭언과 함께 온갖 협박도 일삼았고, 한인변호사들의 개입 후 상황은 조금 와전되는 듯 했지만 은밀하게 계속됐다.” 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결국 사건의도와는 달리 외국인 법(1.영주권 원본 미소지 2.주소 이전 미신고)을 적용, 벌금형을 받고 무혐의로 풀려난 대다수의 한인들은 이번 사건을 놓고 ‘그냥 보고 넘어갈 수 없다.’ 라며 브라질 인권 전문변호사를 선임해서라도 당시 수사담당 경찰들과 해당 언론사를 상대로 인권침해, 명예훼손 등의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항간에서는 ‘업주와의 금품헌납 관계에서 합의 액수에 앙심을 품은 비리경찰들이 도모해 이번 사건을 확대했다.’, ‘이미 업주들은 1주일 전부터 알고 있었다.’ 라는 등의 헌납 액수까지 운운하며 비교적 설득력 있는 소문이 나돌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이를 입증할 만한 증거나 물증은 밝혀진 바 없다.

사건 발생 후 29일(토) 새벽부터 연방경찰 본부에 도착해 다음 날 오후 4시까지 사태를 지켜 본 유건영 변호사는 “연락을 받고 새벽 2시경에 도착했지만, 경찰들의 강력한 저지로 인해 내부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었지만, 평소와는 달리 수사관들이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점은 매우 이례적인 일.” 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교포사회도 경악과 충격 속에 빠진 것은 마찬가지. 교포들은 오전부터 브라질 TV 등을 통해 ‘한인 성 매매, 밀수, 국제 여성밀매 조직단 검거’ 라는 뉴스가 흘러나오자, 교포 포탈 인터넷 자유게시판 등에 동영상과 현지 보도 내용이 게재되면서 소문은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한국방문을 마치고 1일(토) 오전 귀국해 오후 경에야 사건을 보고받은 박동수 한인회장 추천인은 “다음 주 중 대책회의를 열어 정확한 사건경위를 규명에 나설 것.” 이라는 입장을 표명했고, 상 파울로 총영사관(총영사:김순태)측도 “현지 방송, 신문 등 이번 사건 관련 보도 자료를 확보해 과장보도로 인한 명예훼손 및 진압과정에서의 인권침해 행위 여부에 대해 브라질 사법부 관계자들과의 논의 중.”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업주 K, C모씨와 지배인 J 모씨는 매춘알선, 국제 여성 인신매매, 서류은닉, 밀수, 탈세, 불법고용 등의 죄목으로 현재 과률료스, 산타나 구치소에 각각 이송, 수감되어 있으며, 한 변호 전문가는 위 죄목이 모두 인정된다면 최소 15~20년의 형량을 선고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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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아 2008.03.05 10:16
    또 당하고만 있어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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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통 2008.03.05 11:25
    어떻게 대책을 세워야하는거 아닌지요? 그 3분은 어떻하죠? 위 죄목이 다 해당되는건 아닐텐데요 경찰들이 한국인을 너무 우습게 보는거 아닌지요. 허기야 남의나라에 얹혀 산다는게 약점이지요 그런데 너무 하잖아요? 그렇지만 힘들게 일해서 세금 내주는건 얼만데요? 힘을 합쳐서 그 3사람을 구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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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분통 2008.03.06 19:09
    정말 브라질 해도 해조 넘하는군요 일본이나 중국도 한국보다 하면 더하고 지들나라는 아예대놓고 하면서 글로벌의 여기자부터 매장시켜야 할것같군요... 브라질인간들이 어떤지 발혀야 할것같군요 한국인의 무서움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군요.. 한인들때문에 먹고사는 브라질인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제는 한국의힘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싶군요..보여주고 싶어도 현 대통령이 도움을 안주면 어쩔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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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이없다. 2008.03.07 02:50
    봅시다.. 냉정하게 ..

    일전에 바하마,밀레니엄 같은 업소보다 몇배나 영업 환경이 좋읍니다.룸빵
    그브라질 업소 2,3층엔 무엇을 하였나요??
    매춘.마약.미성년자 출입 그들은 알면서도 이렇게 안했읍니다.
    닫힐때도 손님은 연행도 없었으며 주인만 연행하였으며 이렇게 방송국에서 난리를 안쳣읍니다...

    룸엔 침대도없으며 우리의 술먹는 동양문화를 과연 모를까요?
    일본.중국, 이태리 술문화도 다 술을팔며 가라오케도 합니다..
    유독 한국사람.업소만 방송국에서 난리를 피우며 온지저분한 행동을 한것처럼 방송을 한 저의가 무엇 일까요?

    우리의 후손 자식들은 브라질에서 계속 살아갑니다.
    불쌍한 한국인 단합도 안되면서 모두 잘낮다고 우리끼리 싸웁니다.

    아가씨들은 각자여권도 있었으며 감금된 장소도 아니었으며 자기들이 되돌아 가고 싶으면 떠날수가 있는조건이었읍니다..

    손님들은 마약을 한사람도 없었으며 미성년자도 없었읍니다.

    유독 한국인만 모두 연행되어가는 버스를 본 나로서는 우린 참 약하고 어리석은
    한국인 이라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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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만세 2008.03.08 08:13
    먼저 이사건은 이렇게 생각 해보아야 할것같읍니다.브라질속 한국 이민자라는것을 염두하고이사건을처리하는게좋을것 같읍니다.위의 글들 너무나 합당한말이면 너무나 분통해서 하시는말이라고 생각 해봅니다.저도 동감하는바입니다.하지만 여기서 한번만 돌려서 브라질문화.경제.정치.이모두를 다스리는 자가 누군지..그들이 법을이용.탈세 사기.범법을어기는자들인데연방경찰.시경찰.이모두가 원하는것은 한가지바로 돈이라는것입니다. 이민자들이 아무리 큰정치끈을 끼고있다 하더라도 밑에서노는자들은그들대로에 원칙이있다는것입니다.바로 빈치씽꼬의대부 중국인 보세요.잘아시지않읍니까.바로 이것이 이민자신분의 한계라는 것입니다.고로 우리한인 스스로가 서로 단결하고 취합되는모습을 보여줄때그내들이 함부로는 취급핮지 않는다는 것입니다.이번기회로 한민족이 다시 살아나는모습을 브라질만방에 보여 주어야될것입니다.특히 이번삼일절날도 마찬가지만 종교지도자.학생.교민 이모두가 한마음이일치가 될때 비로소우리민족의 주권을 찿는 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이 모두가 우리스스로책임을가질때만 성숙한 한인 이민역사가 이루어 진다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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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알베르또 2008.03.19 00:00
    이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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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협 2008.03.28 16:59
    브라질 언론은 한국 언론못지 않게 부풀리고 개뻥깔 까는거 졸라리 잘해댑니다.웃찾사의 모 코너에 밀어붙여! 하는거 보다 어이없구요,기자들도 대학이나 제대로 졸업했는지 의심이 가고 브라질색희들 좀 무식 합니까?
    그리고 저는 이나라 경찰색희들 길거리에 지나가는 바퀴벌레보다 못하다고 생각합니다.존나 더러운 쓰레기 공권력.국민을 보호하고 도움을 줘야할 경찰이 오히려 비호감에 두려움의 대상 또 위협을 느끼는 존재임에 두말할 필요도 없음. 한국이랑 아예 전쟁나서 한국한테 무력으로 지배를 받아봐야 정신차릴 나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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