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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컴퓨터 부품 생산업체 폭스콘(Foxconn)의 중국인 근로자 150명이 열악한 노동환경에 항거하며 집단 투신자살 소동을 벌인 사실이 밝혀졌다고 미국의 뉴욕데일리뉴스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월 3일 중국 후베이성(省) 우한에 위치한 한 폭스콘의 생산공장에서 중국인 근로자 150여명이 3층 건물의 옥상으로 올라가 열악한 근무 환경 문제를 개선해주지 않으면 단체로 투신자살을 하겠다며 회사를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위는 폭스콘의 관리자가 600명의 근로자를 새로운 생산라인으로 이동시키자 근로자들이 이에 항거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익명을 요구한 한 근로자는 "그 생산라인은 속도가 너무 빨라서 단 하루만 일해도 손에 물집이 잡히고 까맣게 변한다"며 "공기 또한 먼지로 가득 차 있어서 누구도 이를 견뎌낼 수 없다"고 항변했다.

타이완 뉴스 웹사이트인 '원트차이나타임즈(WantChinaTimes.com)에 따르면 이 투신자살 소동은 이틀 동안 이어지다 우한의 시장이 직접 회사를 찾아와 설득한 끝에 지난 3일 오후 9시경 마무리 지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폭스콘 측은 성명서를 통해 "시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평화적으로 해결됐다" 며 "협상을 통해 45명이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폭스콘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소니 등 대형 IT업체들과 거래하는 세계적인 컴퓨터 부품 제조업체로, 지난 2010년 한 해 동안 회사에서 14명의 근로자가 투신해 중국 당국과 일부 거래처가 조사에 들어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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