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대 브라질 한인 골프협회에서는 2008 시즌 대회일정과 임원진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골프협회는 작년 12월 2007 시즌 마지막 정기대회(제200회) 시상식 및 폐회식에 이어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후보 추천에 오른 장명조씨를 만장일치로 통과시킴에 따라 제 32대 한인 골프협회 신임 회장으로 장명조(현 한인회 부회장.50)씨가 추대됐다.

15일(화) 발표된 대회일정을 살펴보면 오는 2월 22~23일 아시아나배를 시작으로 ‘미주 한인골프대회’(4.25~26), ‘동호회 대항’ (5.17), ‘한인 오픈 챔피언 전국체전 선수 선발전’(6.29~21), ‘범 미주 한인 골프대회’(7.23~25), ‘브라질 이민사 45주년 기념대회’(9.19~20), ‘협회장 배’(11.28~29) 를 끝으로 모든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특히 한인골프협회는 올해로 브라질 한인 이민사 45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9월 정기대회(207회)를 ‘브라질 이민사 45주년 기념대회’로 마련해 뜻 깊은 의미를 부여할 예정이며, 남미 5개국(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칠레) 약 180여명의 각국 대표 골퍼들이 참가하는 ‘범 미주 한인 골프대회’ 가 작년 개최국인 칠레에 이어 브라질에서 개최된다.

신임 인원진 명단도 함께 발표됐다. 총 21명으로 구성된 임원진에는 총무에 최대영, 재무 부회장 강창식, 기획 부회장 이항균, 섭외 부회장 온호현, 그리고 경기위원장에는 전년에 이어 하재창씨가 각각 내정됐다.

골프인문 6년 차라는 장명조 신임회장은 15일 하나로닷컴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큰 직책임에 몸과 마음이 무겁다. 봉사하는 자세로 맡은 직임을 소신껏 다하겠다.” 라며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