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국영화주간' 오는 15일부터 개막

주 상파울로 총영사관(총영사:김순태)은 시립 문화센터(Centro Cultural)와 함께 오는 1월 15일(화)부터~20일(일)까지 '한국영화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5일동안 개최되는 이번 '한국영화주간'에는 90년대 한국영화 대표 화제작들로,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강원 동막골에서 우연히 만난 인민군, 국군, 미군, 동막골 주민들을 통해 전쟁과 화합,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윌컴투 동막골.사진>을 비롯해 <서편제>,<꽃잎>,<오!수정> 등 해외에서도 큰 호평을 받은 작품 총 6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당시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를 뒤엎고 1천 2백만명 관객을 동원해 한국영화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쓴 <왕의남자>는 신인 이준기를 일약 스타덤으로 오르게 했음은 물론, 사극이 이뤄낸 대단한 성공이라는 점에 영화계에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작품이다.

특히 주최측은 이번 '한국영화주간' 기간동안 상영되는 영화 전편에 포르투갈어 자막을 삽입해 브라질 관람객들과 교포 2세들의 많은 관람을 기대하고 있다.

본 행사는 한국영화 소개를 통해 브라질 국민에게 우리 문화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또한 양국 국민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총영사관과 상파울로시가 지난 2001년 부터 공동으로 주최해 오고 있다.

상영장소 및 시간은 아래와 같으며, 상영시간 1시간 전에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무료로 배부받을 수 있다.


ㅇ 장 소: Sala Lima Barreto, Centro Cultural(R. Vergueiro, 1000, Liberdade, 객석 110석)

ㅇ 상영영화 및 시간

  1월 15일(화)

        16:00 - 서편제(임권택 감독, 93년 작, 112분)
        18:00 - 낮은 목소리(변영주 감독, 95년 작, 98분)
        20:00 - 꽃잎(장선우 감독, 96년 작, 101분)

  1월 16일(수)

        16:00 - 웰컴투 동막골(박광현 감독, 06년 작, 130분)
        18:15 - 왕의남자(이준익 감독, 05년 작, 120분)
        20:15 - 오! 수정(홍상수 감독, 00년 작, 126분)

  1월 17일(목)

        16:00 - 낮은 목소리
        18:00 - 서편제
        20:00 - 웰컴투 동막골

  1월 18일(금)

        16:00 - 꽃잎
        18:00 - 오! 수정
        20:15 - 왕의남자

  1월 19일(토)

        16:00 - 오! 수정
        18:15 - 웰컴투 동막골
        20:30 - 낮은 목소리

  1월 20일(일)

        16:00 - 낮은 목소리
        18:00 - 꽃잎
        20:00 - 서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