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한인회..감사장, 사회봉사상 등 8명 선정 시상

재 브라질 한인회(회장:박동수)는 19일(수) 저녁 7시 30분부터 브라질 한국학교(교장:박종건)대 강당에서 올해 사회 봉사상과 감사장 수상자들에 대한 수여식을 가졌다.

정병길 한인회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수여식에서는 △조중봉 법인장 (브라질 LG전자) △박종원 법인장(브라질 삼성전자) △ 조남호 대장(브라질 해병대 전우회 봉사기동대.사진)에게 감사장을, △ 김정한 회장(한인복지회) △ 홍순표 이사장(밀알선교단) △ 장창선 단장(밀알선교단) △ 이병석(어르신들의 쉼터) △ 김주완 교장(주말포어 학교장)에게는 사회봉사상을 각각 수여했다.

박동수 한인회장은 수여식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사회봉사상 대상 추천에 앞서 히오, 꾸리찌바 등 브라질 각 주 한인회의 도움을 요청했지만, 숨은 공로자를 찾기란 쉽지 않을 뿐 더러 더욱이 추천을 받는 다 해도 이들 모두 신분 공개를 꺼려하는 점을 고려해 회장단의 다수의 결정으로 선정했다.” 라며 선정과정에 대해 이와 같이 설명했다.

감사장 수상자 중 올해 4월 11명의 해병대 전우들로 구성된 ‘해병대 기동 봉사대’ 발대식에서 초대 대장 직을 맡아 한인행사 등에 행사 보조지원을 지휘한 조남호 대장(위 사진)은 “비록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해병대 군인 정신으로 각종 교포행사 등에 투입되어 온갖 궂은 일도 마다한 모든 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라며 감사함을 돌렸는데 조 대장은 가족들과 함께 미국 이주를 결정, 이달 24일경 목적지로 출발을 앞두고 있다.

한편 브라질 초기 이민자들을 위해 매주 무료 포어 교실을 운영해 오며 올해 6기생을 배출한 공로로 사회봉사상을 수상한 김주완 주말 포어 학교장은 강의 스케줄 관계로 참석하지 못해 대리 수상한 박은혜(3기생) 동호회장은 “이민 20여 년이 지났지만 언어장벽에서 헤어나지 못해 생활에 무기력을 느꼈지만, 김 교장선생님의 포어 강의를 받은 후 모든 생활에 자신감을 얻게 됐다.” 라는 박 씨는 현재 디아스포라 노인 대학에서 3년째 체조를 가르치고 있다.

이 날 김순태 상 파울로 총영사는 노무현 대통령 내외로부터 보내온 신년 연하장을 박동수 한인회장에 전달하는 가운데 모든 순서를 마쳤으며, LG전자는 정병돈 상 파울로 관리부장이 참석해 대리 수상했지만 삼성전자 측은 불참했다.



△조중봉 법인장 (브라질 LG전자)  정병돈 상파울로 관리부장 대리수상 [감사장]


△ 이병석(어르신들의 쉼터) [사회봉사상]


△ 장창선 단장(밀알선교단) [사회봉사상]


△ 홍순표 이사장(밀알선교단) [사회봉사상]


△ 김정한 회장(한인복지회) [사회봉사상]


△ 김주완 교장(주말포어 학교장) 박은혜 동호회장 대리수상 [사회봉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