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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부의 파라나주 꾸리찌바시에 한국명예총영사관이 정식 개설되었다. [사진설명: GAZETA지에 소개된 한국 명예총영사관 개설 관련보도]

명예총영사에는 한국계 저명 변호사이자 법학 교수인 죠앙 보스꼬 리(João Bosco Lee)씨가 임명되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꾸리찌바시 한국명예총영사는 전임자인 호샤 루리스(Rocha Loures)씨가 작년 총선에서 연방하원 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1년여 동안 공석으로 있어 왔다.

30일(금) 오후 최종화 주브라질 대사의 참석 하에 꾸리찌바시 변호사회관에서 거행된 명예총영사관 개관식과 축하 리셉션에는 주정부와 시정부의 고위인사, 영사단, 교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최종화 대사는 개관식 축사를 통해 "이번에 매우 유능하고 활동적인 한국계 동포 2세가 꾸리찌바 지역 명예총영사로 임명됨으로써 한국과 파라나 주간의 획기적인 관계발전과 교류협력의 확대가 기대된다."라고 말하고, "이 지역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사회의  발전과 권익보호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동포 2세가 명예총영사로 임명된 것은 사상 최초의 일로 앞으로 유능한 우리 동포 2세들의 브라질 주류사회 진출확대와 한국-브라질 관계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사는 명예총영사관 개관식 주관 외에도 파라나 주 헤끼옹(Requião) 주지사 면담, 꾸리찌바 시청 방문, Gazeta do Povo 지 등 주요 언론들과의 회견을 갖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기사제공: 유동훈 홍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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