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브 IT분야 기술협력 위해 '손' 맞잡았다

by 인선호 posted Nov 26,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한국 정보통신 국제협력진흥원(원장:김선배. 이하:KIICA)은 21일(수) 오전 11시 상 파울로 시내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브라질 소프트웨어 인터넷 IT기술 협회(이하:ASSESPRO)와의 양국간 IT 분야 민간 협력 증진 등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날 체결식장에는 김순태 상 파울로 총영사를 비롯해 브라질 KOTRA 김건영 관장. 브라질 현지 기자, 한국 IT 기업 대표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KIICA와 MOU를 체결한 ASSESPRO 는 IT관련 업체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IT관련 기술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76년도에 설립되어 현재 상 파울로를 포함해 전국 12개 도시에 지회를 설립, 운영 중에 있으며 1천 2백 개의 소프트웨어, 인터넷, IT관련 업체가 회원사로 등록되어 있으며, 스페인, 멕시코에 이어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한국 KIICA와 이번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

호베르또 까를로스 ASSESPRO 상 파울로 지부장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번 체결로 말미암아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한국 첨단 하드웨어 기술과 브라질 내 IT 전문인력과 접합, 차후 양국간 양자 발전적인 관계로 진전을 기대한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배 KIICA 원장은 “이번 ASSESPRO와 아시아 국가로는 첫 번째로 계약 성과의 의미는 크다고 본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방안과 규모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합의해 나갈 것이며, 더욱 중요한 것은 양국이 서로 상생하는 관계를 유지, 양국간의 ‘윈-원’ 체제를 갖추어 나가는 것.” 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내년에는 브라질 IT 방문단을 구성해 한국방문을 목적으로 하는 일차적인 사업계획을 전달했고, 한국 정통부와 협의해 내년 10월경 브라질에 8번째 IT 해외지원센터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김순태 총영사는 “브라질은 중남미 국가 중 약 1억 8천여 명에 달하는 거대 소비시장으로 최근 헤알 강세에 힘입어 경제회복이 가시화 되고 있는 지금 이번 양국간의 MOU 체결로 인해 한국 IT 첨단기술 업체들의 남미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확보하는 좋은 기회.” 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올해 1월 5일 출범한 KIICA는 한국 정보통신부 산하 IT 국제협력 및 해외진출 지원 전담 기관으로 지난 2004년에는 브라질 인터넷서비스 사업자 협회(ABRAVET) 와도 MOU 체결을 한 바 있으며,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폴, 영국 등 해외 5개국에 7개의 해외 IT지원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doo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