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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파울로 주 노동법 변호사 협회(이하: AATSP) 에서 ‘상 파울로 주 노예 노동자 실태’ 라는 주제로 오는 29일(목) 예정되어 있는 열린 토론회 참석자 명단에 정작 한국대표는 제외되어 있어 큰 파장이 우려된다.

더욱이 최근까지 한국업주들과 볼리비아 하청업체들간의 ‘노동착취 또는 노예’ 논란의 대상에 시달려 연일 고발조치가 이어지는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볼리비아 봉제 협회 Juan Villegas 회장이 참석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어 모든 문제의 쟁점을 한인쪽으로 몰고 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따른 비난의 화살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열린 토론회 참석자 명단으로는 Ricardo Ammirati AATSP 재무이사, Eunice Cabral 상 파울로 주 재봉사 조합 회장(노조연맹 부회장), Carlos Idoeta 국제 사면 협회 브라질 초대 지부장, Vera Lucia 노동청 검찰, Gabriel Lopes 상 파울로 주 노동 판사협회장 그리고 Fabíola Marques AATSP 회장 등이 예정되어 있다.

브라질 교포 의류업계는 오래 전부터 볼리비아 인들간의 적지 않은 마찰로 현재까지도 일부 한인업주들은 힘겨운 법적 공방까지 이어지며 결백주장을 내세우고 있지만 대가로 되돌려 받는 것은 경쟁사회에서는 절대적인 시간적인 허비는 물론 경제적 피해까지 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밖에도 이를 부추기는 듯 브라질 언론 등까지 나서 인권유린까지 들먹이며 연일 이어지는 왜곡보도에 그 동안 여러 차례 한인 대표단체 등에서 나서 해당 언론사와 접촉을 갖고 해명과 정정을 요구하는 내용은 교포 언론 등을 통해 보도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브라질 주류 사회 내서는 아직까지도 ‘대접 받지 못하는 소수민족’ 이라는 불미스러운 명찰을 떼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은 브라질 의류 협회(ABRAVEST) 섭외이사직을 맡고 있는 권명호씨가 21일(수) 보내온 협조문 내용을 통해 밝혀졌는데, 권 이사는 이번 달 브라질 북부 바이아에서 열리는 국제 노조연맹 협회 세미나에 참석하기로 위해 출국을 앞두고 있어 토론회 참석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권 이사는 협조문을 통해 “이번 개최되는 토론회에 한인 의류업계를 대표하거나 대표할 만한 단체가 꼭 참석해서 우리의 입장이나 견해를 알리고 또한 왜곡되는 소식이나 의도적인 책임전달 등의 행위를 방지해야 한다고 본다.” 라고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 “노예 흡사한 노동착취에 대한 토론은 각 분야의 대표들이 참석하는데 어쩐 이유인지 우리 한인대표의 참석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스스로라도 참석해서 우리의 입장과 존재를 밝혀야 할 것.” 이라며 한인 관련단체의 참여를 간곡히 부탁했다.

AATSP 강당(Av. Ipiranga, 1267, 3층)에서 저녁 7시 반부터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노예 흡사한 노동착취’ 외에도 ‘비 정규직 노동자 고용’ 그리고 ‘차별대우‘ 등의 테마를 정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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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al220 2007.11.30 15:05
    기사에서 지적하신 우려대로 우리 한인들만 제외하고 진행을 강행하려던 회의는 결국 무산이 되었다고 합니다. 어떻게보면 다행스럽다고 할수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이번 계기를 교훈삼아 브라질 주류사회에 보다 강하고 자극적인 홍보를 펼쳐야 한다는 것이 제 소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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