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북부 헤시피에서 열린 태권도 품새대회 심판자격으로 브라질을 방문한 남승현 한국국기원 시범단 단장[사진 오른쪽]이 출국에 앞서 상 파울로를 방문해 박동수 한인회장에게는 감사패를 신형석 브라질 태권도 시범단장에게는 국기원 감사장을 각각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를 전달한 남 감독은 브라질 방문에 앞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과 함께 미국 시카고, LA 등 3개 도시 초청 순회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브라질은 이번이 4번째 방문이라고 밝히고 추가로 시범단원 전원에게 도복지원을 약속했다.

감사패를 전달받은 신 단장은 “본국 국기원으로부터 해외 시범단으로서의 정식 인증을 받은 만큼 더욱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브라질은 물론 중남미에 태권도 보급과 홍보에 기 할것.” 이라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올해 8월 엠부 시립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갖고 출범한 브라질 태권도 시범단은 현재 선수, 임원진을 포함 해 모두 1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미 국내 태권도 대회는 물론 일반 교포행사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는 등 대표적인 태권도 홍보대사로서의 자리매김을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시범단 운영에 있어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교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고, 이에 박동수 한인회장도 한인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여부를 검토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6일(화) 봉헤찌로 한 식당에서 박동수 한인회장의 주재로 마련된 저녁만찬에는 정병길 한인회 수석부회장, 이회권 부회장, 그리고 브라질 태권도 시범단 김동욱 부단장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