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한상연합회(회장:최태훈)는 지난 8월24일부터 25일 양일간 ‘중남미한상연합회 제2차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상 파울로 LUZ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정기 총회 행사는 중남미 한상 연합회에 소속된 12개국 지회 가운데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칠레, 볼리비아, 콜롬비아, 파나마 등 8개국 지회장과 본국 재외동포재단 기 춘 사업이사 및 충청남도 뉴욕무역관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

정기총회 기간 동안 개최된 공식 프로그램으로 ‘비즈니스 & 중남미경제현황 설명회’, ‘중남미동포 IT 직업연수 제3기생 수료식’ 그리고 ‘제2차 정기총회’ 행사가 진행이 되었으며, 행사 첫날인 24일(금) 오후 3시부터 개최된 ‘비즈니스 & 중남미경제현황 설명회’ 행사는 총회 참가자 12명과 동포 경제인 10여명 등이 참가한 가운데 충청남도 뉴욕무역관 박종현 행정관의 도내 우수 상품 및 제품들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충청남도 내 우수 중소기업들에 대한 소개에 이어 상 파울로 무역관 박동형 관장의 ‘중남미 경제 현황’에 대한 설명회, 참석자들간 상호 비즈니스 정보 교환 및 공유 등을 주제로 한 ‘비즈니스 간담회’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곧이어 이날 저녁 7시부터 진행된 ‘중남미 동포 IT 직업연수 제3기생 수료식’ 행사에는 수료생 38명과 가족, 총회 참가자, 재외동포재단 기춘 사업이사, William Woo 연방하원의원, 정병길 한인회 수석부회장, 하윤상 브라질한인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상 파울로주 과학기술대학(FATEC) ZONA SUL 학장인 Dr. Geraldo 와 관계자 등 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브라질 상공회의소 김진홍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수료식에는 최태훈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초청 인사들의 축사, 사업 경과보고, 연수생 교육내용 발표, 연수생 대표 인사말과 수료증 전달로 약 1시간 동안 진행 되었다.

중남미 동포 IT 직업연수는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으로 주최하고 중남미한상연합회와 브라질한인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지난 5월부터 실시되었으며, 우리 동포 차세대들을 대상으로 IT 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을 수료한 이들이 향후 거주국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한국 기업들의 현지 진출에 인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실시되고 있다.

지난 2005년 1차로 시작된 동 프로그램을 통해 금번 3기생까지 총 12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오는 9월 제4기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튿날인 25일 오전 9시부터 개최된 ‘중남미한상연합회 제2차 정기총회’ 행사는 최태훈 회장이 의장으로 진행을 이끌었으며, 사업보고, 정관개정, 제6차 세계한상대회 활동 계획, 홈페이지 구축 및 제2대 회장 선출 의 의결 안건을 상정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총회의 의결 안건 가운데 하나인 제2대 회장 선출에는 참석자들의 투표로 최태훈 현 회장의 연임으로 결정되었다. 2004년도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결성된 중남미한상연합회는 지난 2001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세계 한상대회의 활성화와 해외 동포 기업인들간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재외동포재단을 중심으로 세계 대륙별로 구축된 한상연합회는 중남미한상연합회, 동남아한상연합회, 유럽한상연합회 등이 구성이 되어 있으며, 중남미한상연합회는 브라질을 포함 중남미 지역국가 12개국이 현재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