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미술대회' 가 오는 22일(토) 오전 9시부터 마켄지 대학교(RUA ITAMBE, 135 HIGIENOPOLIS)에서 개최된다.

브라질 한인미술협회(회장:엄인경) 주최로 올해로 14회를 맞는 어린이 미술대회는 작년부터 참가 연령대를 높여 5세부터~ 16세까지의 교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연령별로 총 4개 부분으로 나눠 치러진다. (A (5-7세  )  B (8-10세) C (11-13세)  D(14-16세))

매년 대회 평균 약 5백~6백 여명의 한인 어린이 참가들이 몰리는 성황 속에 진행되는 미술대회는 올해는 마켄지 초.중등부 어린이들도 참여를 신청해 와 참가자 수는 약 8백~9백 여명이 넘을 것으로 주최측은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인 미술협회 최요한 고문과 황인아 부회장은 행사에 앞서 13일(목) 저녁 7시 30분에 봉헤찌로 한식당에서 한글학교연합회와 교포 언론들을 초대한 가운데 간단한 행사 브리핑을 갖고 참석한 황동철 한글학교 연합회장 등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는 한편 언론사들에게는 최대한의 행사홍보를 부탁했다.

주최측에게서 행사관련 브리핑을 전달받은 황동철 한글학교 연합회장은 “한글학교 연합회 소속 각 학교에게 본 행사 내용을 전달할 것이며, 금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약속한 뒤 “일반 교포 행사에 비해 정작 2세 교포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편.” 이라며 한편으로는 아쉬움을 표명하기도 했다.

황인하 부회장은 “출품된 아이들 작품이 간혹 심사부분에서 실격처리를 당할 수 있는 불이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이들과 함께 동참하는 부모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라고 강조하고 “아이들의 시각과 표현력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며, 부모들의 불필요한 참여로 인해 오히려 작품성을 떨어트리는 역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는 황윤재 무용단의 한국 전통무용과 농악공연 그리고 브라질 Rock 그룹의 특별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며, 또한 주최측에서는 선별된 입상작품들을 테마로 달력제작에 앞서 20개를 구입하는 참가자에 한해서는 입상여부와 관계없이 자신의 그림을 삽입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한다.

주 상파울로 총영사관, 재 브라질 한인회, 한.브 교육협회, GWI투자금융이 후원하는 이번 미술대회는 당일 출품작은 25일 최종 심사를 거친 후 27일(목) 좋은아침 뉴스와 하나로닷컴을 통해 입상자들을 발표하게 되며, 시상식은 오는 10월 2일(화) 저녁 7시부터 마켄지 대학교 강당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문의전화: (011) 7719-7603 / 3326-4750 - donalisaum@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