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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동영상 공유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 네티즌에게 큰 감동을 안겨 주었던 ‘프리허그’ (무료로 안아드립니다) 라는 캠페인이 이제는 ‘프리펀치’ (맞아 드립니다) 라는 이색적인 캠페인으로 확산되며 보는 이들에게 즐탓遲?더해 주고 있다.

한 호주 청년에 의해 처음으로 소개된 ‘프리허그’ 캠페인은 현재 약 1백여 개국 버전으로 제작되어 지금까지 많은 감동과 사랑을 받고 있으며, ‘프리펀치’ 캠페인 역시 각국 나라 버전으로 제작되어 서서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중이다.

이 곳 브라질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인터넷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 를 통해 브라질 버전 ‘프리허그’ 관련 동영상들을 쉽게 검색할 수 있으며, 한인으로서 최초로 윤성민(27)씨가 상 파울로 시내에서 ‘프리허그’ 캠페인을 담은 동영상이 브라질 ITV 플러스 인터넷 방송을 통해 방영되어 많은 방문객 수와 격려 댓 글이 이어지는 등의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런데 6일(목) 오후 2시경. 상파울로 대표적인 패션가인 봉헤찌로에 ‘스트레스 해소- 맞아 드립니다’ 라는 피켓을 든 이가 나타났다.

얼굴과 가슴에는 안전모와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만 지나가는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처음에는 조금 수줍어하던 30대 행인은 기꺼이 권투장갑을 끼우고 멋지게 ‘어퍼~컷’ 한방을 날리기도 했고, 영문도 모른체 눈 앞에서 벌어지는 광경을 지켜보던 50대 행인도 뒤를 이어 힘껏 펀치를 날리며 즐거워 했다.

이 날 ‘프리펀치’ 행사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는데, 행인들의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한 주인공은 바로 길레르미(25)씨.

길레르미씨는 이미 봉헤찌로에 거주하는 한인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인기스타다. 까무잡잡한 외모에 약 6년 동안 한인 슈퍼마켓에서 근무하면서 틈틈이 한국어를 익혀 지금은 고난도(?)의 농담은 물론 계산대에서 센트 단위도 정확한 발음으로 척척 구사해 낸다.

이번 촬영을 맡은 ITV플러스 장다비씨는 “처음부터 인물설정과 장소에 애를 먹었지만, 만족스러운 영상 결과물을 얻어 다행.” 이라고 소감을 밝혔고, 길레르미씨는 “처음에 관련영상을 보고 맞는 가운데에서도 ‘내가 왜 맞아야 하는지’ 의구심이 들었지만, 제작의도를 이해하고 나서는 오히려 더욱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라며 머리에 맺힌 땀방울을 닦아내며 환한 웃음을 지어 보여 주었다.

사전 설정에 의해 계획적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 영상은 곧 바로 한국 KBS 방송사로 보내져 오는 추석을 맞이해 특별프로그램 제작물에 삽입되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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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쁘리 2007.09.11 04:26
    정말 재밋는 이벤트네요. 어서 빨리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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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희 2007.09.15 01:59
    어디서 볼 수 있어요??? UTUbe 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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